전 r a d i o h e a d e r 님 이 아 니 람 말 임 니 다
예!
^ ______________ ^
정 말 잘 들 을 께 요 ^ ^ 예 !
열 심 히 방 송 하 시 길 ! 예 !
엠비언트 wrote:
> radioheader님.
> 'instan pleasure' 외에 3곡을 더 첨부합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방송에 자주 틀었던 곡들입니다.^^
>
> ★이하 mp3 목록
> *rufus wainwright - instan pleasure
> *rufus wainwright - shadows
> *rufus wainwright - cigarettes and chocolate milk
> *rufus wainwright - april fools day
>
> ★이하는 '천리안'에 올려진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 (rufus wainwright의 'rufus wainwright'란 앨범 관련글)
> 아침에 눈을 뜨자 들었던 생각은, 세상이 아름답고 멋지고 흥분되는 일들로만 가득차 있을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었다.아니 세상이 그러 기를 바라기보다는 내가 세상을 볼 때, 그렇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상상이었다. 이어서 담배를 한대 물고는 아무도 지켜보는 이 없는데 혼자 멋진척 하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본다. 아아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빗줄기 사이를 뚫고 스멀스멀 풍겨오는 봄의 냄새. 가슴깊 이 들여마시면 꽃이 망울을 지어내는 소리가 들린다. 축구, 콘서트, 여행, 동창회, 합격자 발표장, 그렇게 사람을 들뜨고 흥분하게 만드 는 것들을 상상한다.기쁨에 가득찬 소리를 지르고,슬프면 맘놓고 울 고 싶다. 세상에 없는 것들을 꿈꾸며,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바 란다. 그러나 세상엔 로맨티시즘이 남아 있을 거라는 확신. 그리고 그 확신을 확인시켜 준 것이 이 앨범이다. Rufus Wainw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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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이드나 Joy Division과는 다른 방향의 로맨티시즘. 펑크의 생경 함이나, 블러의 냉소, 오아시스의 뻔뻔한 로큰롤 지상주의,여타 미국 밴드들의 무디고 평범함과는 전혀 반대의 지점에 위치해 있는 앨범 이다. 그냥 순도높은 팝 멜로디에 재즈의 자유분방함과 부드러움을 섞어 놓은 이 아름다움. 밀레니엄을 앞둔 이 시기에, 과연 이런 아름 다움이 가능이냐 할까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꽃밭에서 뒹구는 듯 한 이 행복함. 이 섬세함. 이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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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아주 섬세한 소년이었으리라. 사춘기의 흥분과 열정을 반항이나 폭력으로 마무리하는 대신 나직히 햇살이 비쳐오는 창가에서, 독서와 음악을 즐기며 상상과 추억을 즐기던......축구보다는 시가, 방황보다는 사색이 더 즐거웠던 그런 소년 말이다. 앨범을 여는 foolish love는, 다른 많은 인트로들이 그렇듯이 상징적이라거나 튄다거나 하는 느낌 과는 많이 다른, 앨범 전체의 성격을 대표하는 영화음악 같은 넘버다. 피아노와 재즈드럼, 현악기와 스트링이 리드하는 가운데 스탠더드팝 스타일의 멜로디를 낭랑하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유유히 헤엄치며 지 나간다. 그리고 without care, yeah, yeah, yeah...... 뒤를 잇는 danny boy는 왈츠리듬의 피아노가 단조롭게 뒤를 받치는 가운데, 역시 특유 의 멜로디가 마치 다른 악기들과 어깨동무하고 진군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어서 스패니쉬 스타일의 기타가 잔잔히 인트로를 여는 in my arms 가 흐른다. 정말 영화음악같은 millbrook 이나 baby, beauty mark, barcelona, 라틴 스타일의 matini idol(의장이 가장 좋아하는 곡.) 등 명반이라 불리기에 필요한 조건 중의 하나인, 개개의 곡 수준의 뛰어 남과 균일함을 고?gt; ?갖춘 앨범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곡 인 imaginary love 의 슬프고 잔잔한 멜로디가 가장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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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이시대 누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감성" 자체에 매달려, 피아노 와 관악,현악기에 실려진 "아름다움"과,"행복"과,"슬픔"을 노래할 수 있단 말인가. 팝계의 누구나 다 자신만의 득의만면한 ATTITUDE를 지니고 거기에 매달려 정작 Feeling에 대해서는 그닥 신경쓰지 않는 요즈음에는, 이 노골적인 감성이 얼마나 아름답단 말인가. 비오는 날 카핀터스의 청량함이 주는 추억의 감미로움을 오히려 넘어서는 이 극도의 "부드러움"을 즐긴다. 아름답다. 그거면 된 거 아닌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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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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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fus wainwright의 'rufus wainwright'
> Foolish Love
> Danny Boy
> April Fools
> In My Arms
> Millbrook
> Baby
> Beauty Mark
> Barcelona
> Matinee Idol
> Damned Ladies
> Sally Ann
> Imaginar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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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ten by LAYNE(강경민, 천리안 Hybrid of hybrid, 9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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