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 살았다고 이런소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좀.. 건방진 소리일 수도 있어요. ㅠㅠ;;;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의 곁을 스쳐지나가게 되요.
이미 제 곁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스쳐지나갔어요..
그 중에는 횡단보도를 건너가 잠깐 마주치는...
잠깐 시간이 지나면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요.
그리고... 인생에서 몇안되는 기억에 오래 남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제가 초등학교였을때 친구들과 선생님, 중학교시절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좀 지나면 지난일을 회상하듯 떠올릴 지금의 고등학교 친구와 선생님..
좀 슬픈 생각이 드는디요...
저는 옛날일을 생각하기를 좋아합니다.
옛날에 좋은일들만 있어서 그런것은 아니예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옛날에 이런일도 있었지...하고 생각하게 되고요.
그런데 좀 슬픈것은 그때 그 시간하고 공간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의 얼굴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래전 일일수록 더욱 그렇고요.
그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음...................................................
살아가면서 우리 곁을 스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저는 또 누군가의 곁을 스쳐지나가는 존재가 될겁니다.
옛날 친구들이 보고싶어요.
초등학교때 같이 손잡고 다녔던 친구들도 보고싶고요.
그런데 그 친구를 지금 만난다면
당장 할말이 떠오르지 않을겁니다.
음.. 묵묵히 침묵만 흐를것 같습니다.
시간의 갭이 생겼기 때문일거예요.
제가 그 친구를 못봤던 동안 그 친구는 다르게 변하고 있었고
저도 그랬을거니까요.
지금 그 친구들이 보고싶어서 눈물이 날 지갱입니다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보고싶고...
다행히 가족들은 옆에 계속 있어주니... 다행이예요.
저는 누군가에게 그 사람 인생에서 몇 안되는 소중한 존재가 되고싶습니다.
저한테도 소중한 사람이 윽스르 많은데요.
그때는 정말 소중했는데
기억이... 시간이 그 친구들 얼굴을 흐릿하게 만들고.
저는 기억이 잘 안나요..
저는 지난일 돌아보기를 좋아합니다.
나중에... 제가 고등학교 졸업도하고 돈도모으면
저는 카메라를 하나 사려구요.
항상 카메라를 들고 댕기면서 제가 찍고 싶은 순간을 찍으려구요.
이제 여름이 오려고 하는가봐유...
저희집 빈민촌 아파트 앞에 산이 있는데요.
산에 아카시아나무에 아카시아 꽃이 피었더라고요.
꽃냄새가 참 좋아요.
시간나시면 산에 가보세요.
이파리가 얼마나 푸르게 변했는지 보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