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가 티비에 나왔다
신경질적이고 섬세하며 예민한 얼굴선
위태로워보이는 표정
금새라도 가냘픈 이성의 끈을 놓을듯한
목소리
아무것도 용납하지 않을듯한 결벽증적인
창백한 얼굴
숨이 차다
그를 실제로 본다면 난 죽을지도 모른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며
그 깨질듯한 육체를 격렬하게 흔들면서도
연주가 끝나자
이세상 어디에도 없을듯한
순결하고 순수한 부끄러운 소녀의 미소를 지었다
그러한 미소를 보고서는 살 수 없을것같다
슬프다
가슴이 아려온다
그의 정신을 분석해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