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필님과 우호님 그리고 개똥벌레님의 감격어린 사연을 자알 봤습니다.
저야 뭐 우호님이 이렇게 우리 나라에서 라디오헤드의 숨통을 이렇게 시원하게 터 주신덕에 재밌게 지내는 사람이죠.
여기 매일 온답니다. 어제도 우호님과 종화님의 프로필을 잘 읽었죠.
저의 프로필이요? 윽. 거 쓸려니까 참 쑥스럽더군요.
제 멜 주소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전 70년생이구요. 성별은 저도 헷갈려요.(낄낄.) 맞춰 보세요. 흐흐. 농담이구요. 여잡니다.
물론 이렇게 나이가 많으니까 학교는 아주 오래 전에 졸업했겠죠?
밥벌이를 근근히 해 나가고 있구요. 최근에 음악에 관련된 아주 작은 부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잘 안 나가는 음악 모임도 다니고 있구요.
졸업할 즈음에 라디오헤드를 만났는데 이들이 이렇게까지 근사한 배반을 할 거목이 될줄은 그땐 혜안이 없어서 몰랐지요. 지금도 OK Computer같은 앨범은 거의 매일 듣고 있는거 같아요. 앨범 딱 한 장만 들고 여행을 한달쯤 가게 된다면 그냥 이 앨범을 집어들거 같습니다. 이 앨범만큼 근 2년간 저로 하여금 완전한 정서적 발화가 가능케 했던 게 없는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주위에서는 좀 이상하게 보더군요. 아직 라디오헤드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거 같아서 좀 화날 때가 많지요. 싸구려 밴드, 팝송 밴드, 청승밴드..말들이 많지요.
요즘엔 라디오헤드에 대한 의견을 물음으로서 썩어빠진 엘리트 음악광인지 아닌지를 감별하는 척도로 삼고 있답니다.
90년대 10대 명반 이렇게 한정해도 라디오헤드의 앨범은 꼭 들어가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가사해석은 저도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주 행복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올리시는 모든 글들을 아주 재밌게 읽고 있으니 부디 많은 얘기들을 팍팍 올려주시길...
곧 가사랑 기사해석문을 가지고 또 찾아 뵙겠습니다.
만나게 되어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