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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찐 노래 i might be wrong

talkshow+hostess 2001-08-10 18:30조회 129추천 3770
ready! go다. 준비되면 바로 간다.전희고 애무고 없다.우악스럽지만 길들여지면 이게 진짜란걸 알게된다. 근데 사실은 이상한 노래 이기도하다.4:52 짜리 이노래는 3:52에 실제로 끝이난다.그 뒤는 intro다. 엔딩자리에 인트로가 있는것이다. 바로 이대목에 톰의 내공 끌어 올리는 우-아-아 하는 소리도 있고 죠니 기타가 시작되는 지점이기도하다.엥..그렇다면... 잽싸게 바를 앞으로 한 15초쯤되는 지점으로 옮긴다.아니나 다르까.그럼 기타의 리프가 근사하게 이어진다. 이 두점을 이으면 노래는 끝없이 이어진다. 뫼비우스 띠를 잇는 지점.무한 루프가 만들어진다. 이짓을 몇번하다보면 엑스타시 없이도 그냥 간다.멜로디는 감정을 건드리긴하지만 미치게하는건 리듬이다.

출구가 다시 입구로 이어지는 격인데...이건 빠져나갈수없는 건축물이다. 미궁이다. 그 미궁속에 미노타우루스가 울고 있다.이노래의 뮤비 첫장면이고 앨범 쟈켓 그림이기도하다.고양이를 닮은 쥐같기도한.구여운.이어지는 장면은 갖힌 앵글에 깡통속에 저어리처럼 처박힌듯한 톰의 얼굴이 보인다.
앰네지악은 미궁이다. 입구에 스핑크스가 수수께끼를 낸다. 회전문이 달린 이 미궁은 유리로 만들어져 있다. careful! 답이 틀리면 반으로 잘라 입속에 쳐넣는다.

이 끝이 없는 노래를 공연에선 어떻게 부를까.
볼일 다본 톰은 이제 한참 신이난 죠니를 이렇게 멈춘다.
토론토에선 원투스리포 스톱.
옥스포드에선 스톱.
죽이는건 파리공연이다.
이노래를 할때 톰은 가히 탬버린의 귀재라할만한다.루 리드? 오히려 eifersucht의 크리스티앙 로렌츠를 연상시킨다.

어쨋든 이 노래가 끝나고 이어지는 knives out의 첫대목은 이러하다.

I want you to know
He's not coming back
Look into my eyes
I'm not coming back

머가 있나.뮤비에서 톰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대체 어딜 안돌아가겠다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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