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 보기

사랑이란...........

dummy 2001-08-17 16:13조회 78추천 4191
오늘 그의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알게됐답니다.
그것도 너무나도 예쁜 여자친구가요.
참으로 놀랐습니다..없는줄 알고 좋아했거든요
조금 아니 조금 더 많이 충격적이라서 집으로 오는내내
맘이 심란하더라구요
집에와서 음악만 계속 듣고 있답니다
전 그냥 이렇게 음악만 듣고 있는것 만으로도 좀 기분이
나아지더라구요
라됴헤드의 creep을 정말 오랫만에 다시 들었어요
이럴때일수록 이 노래가사가 정말 자신의 얘기 같이 느껴지는건 왜인지..
but i'm a creep......
휴,,
그리고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너의 목소리가 들려 를
계속 반복해서 듣고 있답니다..
이곡을 들으니 가슴이 더욱 메이네요
너무 소심한 제 성격이 싫어서 바꿔볼려고
정말 많이 많이 노력하는데 정말 많이 많이 어렵네요
모든것들에게 구애받지 않고
그러고 생각하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아까 집에올때 저의 심정은
그의
심장을 식칼로 파내어서
굶주린 사자처럼 먹고 싶었답니다.이해하시죠?
잔인하긴 하지만 그럼 좀 기분이 풀릴것 같더라구요
역시 사랑이란 감정과 증오란 감정은 함께 공존하는 것인가 봐요

그냥 저는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사람이 둘도 아니고 셋도 아니고
딱 한명만 있었음 하고 바랄뿐이예요
리빙라스베가스에서 엘리자베쓰 슈가 니콜라스 케이지의
알콜중독자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서
선물로 휴대용 술담는 용기를 선물해 주듯
저도 그런 사람이 제 일생에 한명만 있기를 원합답니다
저의 못된 성격까지(심할땐 정말 광적인 이런 성격을..)
이해하며 사랑해주는
그런 사람을요.
선물로 정신과 상담을 권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라됴헤드, 포티쉐드의 시디를 선물해 주며
피지도 않는 담배를 권해주는 그런 사람이요

이거 너무 많이 원하는 건가요??
오늘은 너무 슬픈 날이네요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