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글을 올리는군요.
먼저 루저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루저님 말씀이 옳아요.
계속 살아가야 한다면, 여기가 삶의 끝이 아니라면,
절망과 우울 속에서 헤어나와야 겠죠. 그리고 다시 남들처럼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요.
저도 허무와 절망의 늪에 자주 빠지지만(너무 자주 삶이 무가치하다고 느껴져서, 지금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의 끈 마저 놓아버리고 싶을 때가 있지요. 이런 주기가 너무 자주 찾아와서 가끔은 도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그래도 계속 살아야 하니까 가까스로라도 헤어나옵니다.
물론 때로는 의식적으로 좋은 생각을 하고 기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할 때도 있고, 때로는 내안에서 저절로 그런 감정이 생기기를 기다릴 때도 있지요.
결국,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요.
하지만 기다림에 지쳐서 모든 걸 포기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저도 요즘 기분이 좀 그랬는데.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앞길이 보이지 않아서.
루저님 글을 읽고 좋아졌습니다.
Thank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