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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담요2004-01-29 03:08조회 652추천 24
잠결에 불쾌한 기분을 느꼈고, 이 불쾌함의 원인은 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냥 그려러니 하고 다시 잠 속으로 다이빙 하려던 찰나, 침이 볼을 타고 미끄러지는 감촉을 느꼈고,
당혹스러움과 동시에 재빨리 몸을 90도로 접어 올리고, 티슈로 볼과 입 주위를 사정없이 문지르고,
다시 몸을 무너트리고 눈을 감았지만... 잠은 이미 깨어버린 상태다.
요즘들어 일주일 내내 이런 식으로 잠에서 깨고 있다.
더욱 웃긴건, 12시에 자든, 새벽 3시에 자든, 새벽 6시에 자든.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이 현상은 어김없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어쩌면 내가 진화에 성공한걸지도 모르겠다.
진화로 인해 전혀 새로운 방식의 알람 기능을 얻은 것일지도.
하지만, 어째서 시간 설정이 안되며, 원하든 원치않든 제멋대로 작동하는 것인지.
아직은 미완성 단계인 걸까?
어찌됐든,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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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캐서린2004-01-29 03:25
턱을 안으로 집어넣는 수술을 하면 침이 질질 흐른다고, 정선희가 말하던데, 티비서
Meditation2004-01-29 04:51
자면서 삼키는 연습을 하세요 -ㅂ-
음 침은.. 입에 상처가 생겼거나, 입 안에 소화시킬 무언가가 남아있을때 많이 흐른다던데요...
noname2004-01-29 07:22
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