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추운 바람이 부는 날씨였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었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까만 차가 한대 서 있었는데,
명칭을 알 수는 없으나, 차 앞부분에
가느다란, 쇠로 된 막대기 .. 윗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핸드폰 통화 잘 안 될때 뽑는 거 같이 생긴)
아무튼 그것이 흔들흔들 하고 있었다.
강아지풀 같이 한들거리는게 귀여웠다.
오오오~ 바람이 불어서인가?
그 흔들흔들 하고 있는 것 위 부분을 꾹 잡았다.
흔들리지 말라고..
그런데 이것이 제법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오오오~ 바람 제법인데, 흥미진진한걸 ~
나는 큭큭 웃으며 두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고개를 들었을 때,
그 검은차 안에서 시커먼 오로라를 풍기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너무 놀라서, 뒤로 주춤 물러서서는 이어폰 한쪽을 뺐다.
부릉부릉부릉 ~
사람이 안에서 시동을 걸고 있었다.
부르르릉
암울한생물2004-02-05 02:39조회 434추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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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눈큰아이별이2004-02-05 03:52
크하하하하
Meditation2004-02-05 09:45
바람이 너무 세서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이 뽑혀나갔다는 -ㅁ-;;
★★★★☆2004-02-05 11:18
아흑;;; 너무 웃다가 옆에 있던 피아노 모서리에 머리 찍었다 -_-;;
끝이 둥글어서 다행이야;;;;;;
끝이 둥글어서 다행이야;;;;;;
D2004-02-05 13:58
민망했겠어요;;T_T
전 그대로 바닥을 보며 뒷걸음 세발. 그대로 후다다다닥; 했을 거 같아요;;;
전 그대로 바닥을 보며 뒷걸음 세발. 그대로 후다다다닥; 했을 거 같아요;;;
Miro2004-02-05 14:23
으하하하하; 우학;; 너무 웃겨요;;;;
luvrock2004-02-06 06:36
격렬한걸 좋아하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