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에게
싸인받는 것만큼
껄쩍지근한 것도 없다
(개인적으로
'싸인을 받는다'는 것이 몹시 민망하기 때문에 왠만한 사람 아니면 그저 멍하게 있는 편..;;)
영화제같은데 가도
감독과의 대화같은게 있어도 뻘쭘하게 있다가
에이-뭔 싸인..이러고 돌아서고
연예인이 천지로 돌아다녀도
'흠 예의상 싸인을 요청해야하나?' 하는 의무감으로
마지못해 싸인 받았던 적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때 류승범씨 확 뜨기 전. -_-;;;
물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양아치연기가 마음에 들어서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생각은 했는데
싸인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문득
앗! 이 사람도 연예인인데..싸인해달라고 안 하면 상심할까?
라는 생각에 종이를 꺼냈던 기억이..;;
암튼간
그러므로
내가 줄까지 서서 막시밀리안 해커의 싸인을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공연을 보여줬다는 뜻이다
흐흐흐
역시 참다운 뮤지션의 최고의 미덕은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모습 아닌가.
생각만큼 고루한 타입이 아닌듯 하여
한시름 놓았음
-_-;;;
프쉬케씨가
사진찍어서 올려보아요-라고 한 것이 싸인을 보고싶다는 뜻인듯 하여
수줍게 스캔해보았어요
포스터에 받은 거라
중간에 막시밀리안 해커가 고맙다던
독일문화원 글자가 함께..;;
베이시스트(이름 생각 안나는데)분과
키보드랑 기타쳤던 빌리
그리고 대망의 막시의 싸인.
참
바바라의 공연도 나름 산뜻했는데
안타깝게도 막시밀리안 해커가 역시 메인처럼 되어버려
조금의 아쉬움이.
전체적으로 자유롭고 발랄해서 좋았다
스탠딩에 병맥 하나만 있어도 더 좋았을텐데.
아 그리고 다시 느꼈지만
이번 공연 보면서도 눈물이 나려는 순간이 있었는데
라디오헤드 공연보면
정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