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신촌이 좋다.
코로나도 좋아하고.
라디오헤드도 좋아한다.
이별도 좋아한다.
디스플러스도 좋아하고.
판자집도 좋아한다.
잔디밭에서의 그 따뜻했던(실제론 시원했던) 바람이 좋다.
푸코가 좋다.
그 어설프던 눈물도 좋다.
그래서
난 신촌에서 술마시는걸 좋아한다.
나랑 술마실 사람?
다만 나랑 약간의 옛추억이라도 같이했던 사람이어야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