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 보기

그러고보면

moviehead2004-02-21 07:14조회 349추천 18
아즈망에서

오사카가 카스가 아유무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 있지만

그냥 오사카란 단순한 별명으로 불렸던 것처럼

나에게도 그러한 시절이 있었다

중학교 때 거제도에서 대구로 전학을 왔는데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사투리는 모르는 사람들은 비슷한 줄 알지만

확실히 다른 억양을 가졌고

그래서 내 말투를 따라하던 친구들은 냉큼 나를

'거제도'라고 불렀다 (심지어 성빼고 '제도'로만 부르기도 ;;)

암튼간 거제도를 떠나와서도 나는 늘 그곳과 함께 산 기분이다

유년의 기억과 친구들이 있으니 당연한 것일수도 있지만

뭐랄까-

아련하면서도 뚜렷한?

아무튼 감정은 현재진행형으로

이번에는 꼭 가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던 정모도 가지 못한 채

나는 지금 그 섬에 간다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3

까이유2004-02-21 09:24
아으 좋아요 이 글 느낌 몽실몽실..힛
haley2004-02-21 13:09
제도제도.. ^^ 같은 경상도라도 억양이 다 틀리죠. 전 창원토박인데 중2때 대구에 첨 갔다가 택시기사의 낯선 억양에 어찌나 당황을.. 대번에 제가 딴 지방 사람인걸 알더군요. 거제도는 초딩때 담임선생님이 전근가신 곳..ㅠ.ㅜ
ACDC2004-02-21 15:34
저는 창원 사투리가 제일 정겹던데.. 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