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 보기

재수중 - On Academy

Meditation2004-02-27 12:00조회 394추천 11

  아카데미 저리쓰는거 맞나-? -_-;;

  음 어찌됐든..

  재수학원 다니기 시작한지 2주가 됐다.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학교에서보다 두배나 많은 학생수와

  문과 학교에서 이과반으로 들어와서인지 더그렇다...

  재수 초기, 이거 사람 말린다 정말...

  빗대서 표현하자면... 이삿짐을 다 쌌는데 이사가 취소된 기분이다.

  가만히 생각해보길... 방이 세개에 거실, 주방, 베란다에 있는 세간살이와

  신발장, 화장실, 심지어 복도에 두고 쓰던 물건들까지

  정말 애써서 애써서 깔끔하게 싸 놓고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데

  '아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집을 안팔겠다네요~'

  씌항~!!

  뭐 이정도의 느낌이랄까.

  운전학원 핑계대고 자습도 맨날 빠지는데도 싫다.

  아레치 고3 수험생 여러분들...

  고3이 인터넷 하겠냐 그렇겠지만 나는 고3때도 꼬박꼬박 아레치 들어왔다..

  뭐 그건 그렇고...

  '나는 공부하는게 좋아. 공부가 즐거워.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공부라잖아?'

  라고 생각하신다면 재수, 참 좋다.

  하지만 아니라면 재수 하지 마시길.

  세상에서 제일 쉬운건 공부가 아니라 국회의원짓이다. 내 생각엔...

  집에서 실컷 자고, 국회에서 또 엎드려 자고, 싸움나면 살짝 피하고 때되면 돈 많이 받고...

  뭐 그렇다고 국회의원 할생각 없지만...

  자꾸 얘기가 딴데로 빠지는데...

  진로는 세가지 잣대로 결정하자.

  흥미, 적성, 점수.

  고1, 고2때까지는 앞의 두 개가 중요하다.

  늦어도 고3때는 세번째 사항을 신경쓰자.

  잘못하면 고4가 되어야 깨닫게 된다. 나처럼...

  아 ㅠ_ㅠ 주5일 수업이 얼마나 고마운지.

  어쨌든 1년동안 또 함 해보자고 ㅠ_ㅠㅠ_ㅠㅠ_ㅠ...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6

dan2004-02-27 13:29
저도 재수....-_-;;
재..............수.
이번엔 가야죠.ㅠ_ㅠ
D2004-02-27 14:22
여기도 수능 전에도 맨날 왔구요. 여기도 재수생이예요-_-
괜찮아요~ 아하하하하하하~
haley2004-02-27 22:52
헝헝 선배님의 조언 :'(
재수는 정말 하고싶지 않은데 흑흑
편집증환자2004-02-28 03:20
재수 끝나고 나면 재수 할 때가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됐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현재에 충실하시고, 뒤 돌아보지 말고 공부하시면
나중에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축 합 격.. 하하하
Meditation2004-02-28 06:55
격려에 감사 ㅜㅜ 그리고 haley님은 꼭! 재수없게 대학가시길
포르말린2004-02-28 11:50
재수했던게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되요-
그냥 참고 하루하루 살다보면 어느새 대학생 되있을거예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