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기분이 가라앉는다. 내 자취방에는 자명종시계가 없다.그래서 오늘같이
비가오는날 늦게까지 잠이들면 시간감각이 사라져버린다. 촉감? 만질수 없다.
그다지 밝은색깔이 아닌것이 내어깨를 으깨버리는 꿈을꾸었는데.. 하얀천장..
색이바랜 신문과 나의기억이 뒤엉켜,어떤것이 1년전일인지.이틀전일인지도 모르겠어.
나는 그저 계단을 올라서고 아무래도 수중속 계단에 파묻히겠지. 삐--
밖의 아이들노는 소리가 나를 깨운다. 숨박꼭질을 하나보다. 고마운 녀석
들이다. 악몽에서 깨어나게 해주었으니까. 음.. 저 여자아이가 술래인가.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서 건내주고 싶다. 근데 뭐라고 말하지?
구겨진 지폐몇장을 움켜쥐고, 현관을 나섰다.
라고 갑자기 말하면 낭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