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도,
맨 앞자리에서 보고 왔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회자와의 짧은 대화 후
'야상곡' 전주가 스며나오는데,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음악은 나에게, 필수적인 존재는 아닌 듯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절대로 음악을 가볍게 취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삶에 꼭 필요한 '소금'?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
그게 없으면, 살 맛이 나지 않네요-
그 생각이 드는 순간,
윤아씨가 살아서 음악을 하고 노래를 하는 것이
그렇게 감사할 수 없었습니다
갖다 붙이는 얘기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라디오헤드는
어쩌면, 감히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던 존재인데
감히 이 눈으로 쳐다볼 수 있을까,
새삼 경이롭네요-
비록,
들려주기 위한 음악이 아닐지라도,
지금 음악을 하고 계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친구들이 꼭 들어보라고 하더군요... 특히 자우림 팬들이--
들어볼까..(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