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걸음
캐서린2004-03-28 04:45조회 366추천 2
원점으로 되돌아간듯 하지만 미묘하게 뒤틀려있다.
빠르게 흘러가던 시간은 어느새 달팽이를 연상케한다.
공기의 흐름마저 바뀌었다. 이젠 호흡이 어렵다.
분명 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깊은 어둠속에서 계속해서 입을 맞추었다.
침묵속에서도 우린 눈빛으로 이야길했다.
주위는 너무 조용해서
조금이라도 소릴 내면 모든게 미안해질 것 같았다.
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시 떴을땐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있다.
이젠 이야기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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