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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

달이☆2004-04-01 14:28조회 352추천 14
기분전환겸 해서 방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
가구를 옮길수도 없고...
고민고민 하다가 포스터를 바꿔 달기로 했다.
내 방 컴퓨터 앞에는 스메싱펌킨스의 1979 포스터가, 나무옷장 에는 블러의 THINK THANK 포스터가  책상 앞의 벽에는 스타세일러의 포서트가 붙어 있었다.
오랜시간 묵묵히 자리를 잡고있던 그 포스터들을 떼니,,, 뭔가 미안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본 마누라 버리고,,새 마누라 얻는 기분이랄까..
세개의 포스터를 대신한 것은 상은언니의 신비체험 포스터 였다.
포스터 안에 예쁜 하늘과 인어공주 사진이 있어서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빅피쉬 포스터가 있다면 좋겠다.
상은언니 포스터 대신 붙여놔도 좋을것 같은데..
옷장에 붙어있던 포스터를 떼니 살짝 상처가 남았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나무색 색연필로 상처난 부분을 색칠해 버렸다.
의외로 감쪽같다 -ㅅ-..
4월 1일 이다.
방안에 있는 탁상용 달력과 벽걸이용 달력의 그림이 바뀌었다.
뭔가 기분이 새롭다.
선인장을 하나 더 사고싶다.
CD장 위에 작은 선인장 화분이 하나 있는데,, 왠지 외로워 보인다.
귀여운 친구 하나를 만들어 줘야겠다.
난 예쁘고 향기나는 허브 화분보다는,,,선인장 화분이 더 좋다.
허브는 너무 일찍 죽어버리기 때문에 싫다.
딱 두번 허브 화분을 샀었는데... 모두 3일을 넘기지 못했다.
덕분에 난 몇일간 허브를 죽인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어야 했다.
사과향기와 레몬 향기가 나는 정말 이쁜 허브였는데ㅜ_ㅜ
창문틀에 페인트 칠을 하고싶다.
이쁜 초록색으로.
그리고 노란색 커튼을 달고싶다.
의자의 쿠션도 바꾸고 싶다.
곰머리 모양의 쿠션으로.
음,,, 컴퓨터 앞에 앉아서 흘끗흘끗 쳐다보던 호박들이 사라지니 좀 마음이 허전하다.
호박들은 다시 돌려 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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