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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도망쳤네...

power채소2004-04-11 22:40조회 332추천 7
재판이 끝난후

몇일을 쉬었다가

오늘 오랜만에 일을 하러 나가려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밥을 먹고

안전모,안전화,작업복을 챙겨서

가방에 넣어두고

할머니가 5천원 주면서

택시타고 가라고 하셧습니다.

저는 오늘도 그 말씀을 거역하고 말았네요...

나가면서 이유없이 문을 걷어차고

가던길에 수퍼에서 담배한갑 사고

버스를 탓습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면서

일 하는곳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 도착은 했지만

많은게 두려워서

저는 그곳에서 등을보이며 다시 버스를 타고 되돌아 갔습니다.

가는길에

한 여학생이 신호등이 깜빡거리자 뛰는군요

그렇게 뛰어서 얻어지는건

고작해야 1~2분일텐데

왜 그 시간을 놓치려 하지 않으려 하는건지..

나는 쓸모없는 상상의 신호등에서

파란불이 들어와도 몇일간을 서있는데 말이죠.....

저 여학생이 미련하게 보이면서도

존경스럽네요....

후...

몸은 중심을 잃고

마음은 머무를 곳을 잃고

사랑은 모든것을 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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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tjd2004-04-12 13:17
뛰어가는 여학생을 보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