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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캐서린2004-05-02 14:10조회 346추천 3

난 여태껏 핸드폰이 없다. 없고 싶었다.
가뜩이나 꽁꽁 묶여있는 사람관계가
핸드폰이라는 접착제에 의해 눌러붙게 되는게 싫었다.
자연음을 모방한 전자음 듣는 것도 귀에 불쾌하고,
항상 들고 다녀야 한다는 중압감도 마음에 들지가 않았다.

하지만 나만 편하면 뭐할까.
주위 사람들의 불편한 표정들은
나에게 미안한 감정을 솟구치게 한다.
"지금까지 어디 있었니. 계속 찾았잖아."
"너한테 뭐 시킬 일이 있었는데, 어디 있었어?"
너때문에 못했다,라는 식의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날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이 싫다. 그래서 장만하기로 마음먹었다.

근데 너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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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나무2004-05-02 22:10
비싸에 동감 ;
생강빵과자2004-05-03 04:29
너무 비싸요
★★★★☆2004-05-03 09:41
결국 그래서 노예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