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목 못 쓰겟다 ㅋㅋ
암울한생물2004-05-19 08:27조회 406추천 8
정말로 마땅한 제목이 안 떠오르지만,
글이 쓰고 싶다 ....
무엇에 관한 이야기냐면
사람들하고 모여있었는데, 어떤 선배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하는 중에
"@#$%^ ... 내가 착한 어린이 콤플렉스가 있어서 그러는데 .. #$%^^'
이야기 중간에 아주 잠깐 등장했는데 일시에 사람들이 다 웃었다.
대체 어디가 착한 어린이 콤플렉스가 있냐고, 사람들이 다 웃어재꼈다.
반면 어제에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목소리도 고운 여자 선배가
"나는 정말 영악한데, 사람들이 나를 너무 좋게 보고 걱정해주는 것 같아'
라고 말을 했다.
또 한바탕 웃었다. 당최 사람들이 그 말을 믿지 않는 것이다.
대체 어디가 못 된거냐고, 나쁜 구석을 찾을수가 없다고 .. 말도 안된다고 하였다.
둘다 자신의 성격에 대한 정의의 사람들의 반응은
'말도 안된다' 였다 ...
허나 기분 좋은 쪽과 안 좋은 쪽은 확연히 갈렸다...
사람이 자기에 대한 정의를 얼마나 정확히 하느냐의 문제에 관해
자신이 내린 정의와
남이 내린 정의 중 어느게 더 맞는 것일지 .. 궁금해졌다.
혹은 자신이 내린 정의가 맞는다고 쳐도
그것이 내면에만 머물러 있다면, 남에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효용성을 잃는지, 그것도 의문이다.
즉 A 는 마음에 보석을 갖고 있는데, 그것을 평생 죽을 때까지 한번도 안 내놓는다면
A 는 착하다고 볼수 있는가의 문제다.
선악의 문제보다도, 나는 착한것과 나쁜것의 문제에 굉장히 집착해왔고
다른 사람을 볼 때도 눈알을 수백번 굴러대며 그 사람을 평가한다.
평가를 하지 않고 사람을 만나본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이며
끊임없이 누군가에 대해 정의를 내린다.
이것은 뭐 별다른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재밌어서 하는 것 뿐이다.
허나, 이것이 반영이 되어서 그 사람을 대하는데 나도 모르게 흘러나와 편견으로 작용한다.
관찰로서 얻어진 결과가 믿을수 없는 것 진실과 먼 것이라면,
나는 누군가에 관해 굉장히 오진을 하고, 그것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지도 모르는 문제다.
허나, 내가 늘 위로로 삼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은 믿지 않아도 되는 것이고, 드러내지 못 한 사람의 잘못이라는 ...
저것을 위로 삼아, 내 인생의 낙인 사람 분석하기를 여전히 하고 있다.
그것외에 또 생각했던 것이 가식과 영악에 관한 문제이다
A는 늘 영악한 행동을 일삼아 왔다. 그래서 그는 실질적으로 얻어낸 것들이 많다. 주변으로부터
그러나 사람들은 A가 영악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영악하다는 평판을 듣는 A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내리는 좋은 평가를 포기해야 했는데, 그럼 A는 정말로 영악한 사람일까
엄마는 늘 손해 보면서 살라고 한다. 손해보는게 이익이라고 말 한다.
먹을게 생기면 네가 먹지 말고 남을 주라고 한다. 그게 멀리 보면 이익이라고 한다.
즉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는 사람을 얻으라는 말을 늘 하신다.
그러나 이것 역시 인간관계에 대하여 돌아옴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
투자이고, 투자는 잘 되면, 좋은거지만 망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
확실한 보장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저 말도 믿지 않아서, 엄마의 충고도 잘 따르는 편도 아니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영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모든게 어지보면 다 모순의 상황에 있어서, 세상에는 정말 영악한 사람도, 가식적인 사람도 없어 보인다.
죄다 다들 손해만 보고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럼 그 많은 이익들은 다 누가 가져갔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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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Meditation2004-05-19 09:23
사회성 측면의 기회비용.
눈큰아이별이2004-05-19 13:10
어라, 착한아이 컴플렉스는 그게 아닌데;
암울한생물2004-05-19 14:59
착해져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쌓여서 사는거 아니예요? 저도 잘 모름 ..
허나 대충 뉘앙스는 그런 분위기였음 ㅋㅋ
허나 대충 뉘앙스는 그런 분위기였음 ㅋㅋ
아르스2004-05-19 15:23
문장력이 상당하시네요..철학하시나봐요..ㅋ
luvrock2004-05-19 17:19
철학생도 암생?
유감2004-05-20 08:20
그선배라는사람...저랑 비슷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