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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와 세대차이

acid+1999-02-09 05:45조회 0
바루 어제....
그동안 길러오던 머리를 싹둑(그것도 강요에 의해..) 잘랐어요..
졸업식이 뭔지...

이왕 자르는 김에 좀 예쁘게 잘라보려구
평소에 눈여겨(?) 봐둔 모델 두나(배두나..) 스타일로 잘라달라고 했는데..
실컷 잘라놓은 다음에 짧아서 스타일이 안나온다나..

오늘 학교에서 그 머리 때문에 교실 밖에도 못나가구요..ㅠ.ㅠ

친구들은 머리가 예쁘다고 하더군요.조금 위안은 됐지만..

신입생 소집 때문에 피켓을 들고 서있는데, 다가오신 선생님께서 한마디..
"당장 커트로 잘라.."
옆반 선생님 한마디..
"(to teacher)이게 요즘 유행하는 거지 커트래..(to me)너두 참 엉뚱하다."
이런데서 세대차이를 절감할 줄이야..
글구 뭐가 엉뚱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제 머리는 엄연히 단발이고 염색도 하지 않았는데...
걸릴 이유도 없이 걸려서 긴 머리가 커트머리가 될 지경이라니..

저는 거의 매일 라디오헤드와 상관없는 얘기를 하지만..
정말 저 스스로 라디오헤드의 열성팬이라고 자부합니다....

두발상태와 가치관이 비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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