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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보람2004-05-31 13:34조회 328추천 23
제대로 울어봤어요.

진짜.

이렇게 운거... 엄청 오랜만인것 같아요.

DVD반납하고 오다가,

멀쩡한 땅에서 넘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엉엉운거 있죠.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그 당시 상황을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참 민망하네요.-_-

거의 그 자리에 앉아서 15분을 운것같아요.

또, 오늘은 감정적으로 좋지 못한 일이 있었던 지라.

학원가서 거의 1시간 울고,


사실.. 지금도 훌쩍 훌쩍 대고 있다죠-_-


조금 아까 엄마한테 전화 왔었는데,


"감긴가봐.. 코맹맹이 소리나네.."

해버렸어요.

울 엄마, 우는 거 엄청 싫어하거든요.

.. 아,

머리 아파요.

진짜, 비잉. 비잉... 중학교때,

방학식 한다고.

운동장에서 1시간 반 서있다가 교실로 들어갈때 보다 더 어지러워요.



에엑..

창피해라..

정말, 너무 제대로 울어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한번씩 말걸은 것 같아요.

괜찮냐?, 왜 그러냐?, 구급차 불러줄까?, 병원 갈래?

....

왜 그런거 있잖아요.

울때 주변에서 달래주면. 막.

더 서글퍼지고, 그러는거...

그래서.. 더 펑펑 울었죠;;




아..


창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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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포르말린2004-05-31 13:46
전 요즘 펑펑 울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엇! 이거 지금 분명 슬픈 상황인데. 아아~ 펑펑 울고 싶다. 그런데 눈물이 안 나오네?"
이런 상황을 자주 겪어요.
울고 나면 속이 시원해질 것 같은데 말이죠.
나무2004-05-31 15:00
음- 나도 울고 싶어요. 편하게.
이보람2004-06-01 03:38
울때는 좋았지만; 학교에 가니-_-
모두들, 눈을 보고 웃더군요.
D2004-06-01 14:19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울고나면 한결 속이 편해지는 걸 느꼈을 것 같다.

나도 막 울고나서 속이 편해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