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듣고 있는 음악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만..
듣는게 별루 없으니 할말도 별루 없네요..
암튼 저두 요즘에 플라시보를 듣구 있어요.
신나라에서 일하는 언니가 '플레이스보'라며 저한테 면박(?)을 준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그게 맞는줄 알구 가만히 있었는데..
뭐든지 확실히 알아둬야 된다는걸 깨달았죠.뭐..
플라시보가 무슨 뜻인지 알아봤더니..
뭐 심리적인 작용으로 효과가 나는 뭐 그런거라던데..
의사가 가짜약을 처방해주고 이거 먹음 좋아진다고 했더니 정말 좋아지는(?) 그런 작용,내지는 효과..
그런데 많은 분들과는 달리 저는 플라시보 음악에 빠져 들수가 없었어요.
'PLACEBO'앨범은 꼭 실력없는 밴드가 만든'PABLO HONEY'커버앨범 같더라구요.
곡들이 전부 비슷비슷하구,그렇다고 연주가 눈에 띌 정도로 훌륭한 것도 아니고..작곡실력이 의심되는...
싸이키델릭(?)한 사운드는 좋지만..암튼 제가 'PABLO HONEY'첨 들었을때 느꼈던 느낌이 아직까지도 나더군요.벌써 몇십번은 들었는데도.
'WITHOUT YOU IM NOTHING'이 더 나은것 같아요.발전적인 면도 많고..
특히 저는 'PURE MORNING'에서 감동(?)을..
보컬의 목소리는 그럭저럭...
신경질 났을때 들으면 더 짜증나는 그런 목소리인것 같아요.
빌리코건 목소리도 약간 그렇긴 하지만..
물론 그렇다고 제가 플라시보를 경멸한다던가 증오한다던가 그런건 아니구요..
일단은 괜찮은 밴드 같은데 'PLACEBO'앨범이 제게 넘 큰 실망을 줘서..
그치만 제가 RADIOHEAD를 보는 관점이 차차 변해온 것처럼..
플라시보도 그럴거라고 믿어요..
처음 'PABLO HONEY'를 사서 들었을때..
엄청난 실망만..CREEP만 듣고 RADIOHEAD를 판단해서 그랬던것 같아요.
그치만 그들이 계속 앨범을 내면서 발전해왔기 때문에,제가 RH라면 미치고 환장하는 지경까지 이르지 않았나..합니다.
전에 어떤분이 OKC듣다 BENZ들어서 실망하셨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셨던거 같은데..
순서대로 차근차근 RH의 음악을 들으신다면 무척 기쁘실거 같네요..
어리숙한 풋내기(???) 밴드에서 의식있고 위대한 밴드로 변해가는 모습을 아마 찾아보실수 있으실 거예요.
특히 OKC은 지금까지 제가 들어본 앨범중에서 최고인것 같아요..
RH의 다음 앨범이 나오면,그 앨범이 최고자리를 차지했음 좋겠어요.아마 그럴거예요.지금까지 그랬으니까..
플라시보에서 시작해서 RH로 끝나다니...
아참...빼먹을뻔 한게 하나 있는데..
제가 무시무시한 병에 걸린것 같아요.
호박들의 'ADORE'에서도,카디건스에서도,심지어 메탈리카에서도,또 플라시보까지 거의 모든 밴드의 음악을 듣다가도 제 코는 RH냄새를 맡고 있거든요..
그들 음악에서 정말 RH냄새가 나는 건지,아님 제가 RH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모르지만..
어쩔때는 다른 밴드들이 일부러 RH를 흉내(?)낸다는 생각도 들고..
확실한건 OKC이후 나온 빅밴드의 음악이 그 전과 틀려졌다는 거예요.
제가 비약이 너무 심한가요?? OKC이후 그들의 노래가 RH의 그것과 닮아간다는 이 느낌...
저만 그런게 아닌것 같던데...
아,글구 자우림 이번 새 앨범도 RH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미안해 널 미워해'를 첨 들었을때 기타리프가 왠지...코드진행도...
아니길 바라지만....
저와 같은 견해를 가진 분이 계시다면 꼭 글을 올려주세요.
괜히 다른 밴드를 저해하는(?) 그런짓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