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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ACHE

acid+1999-02-23 11:43조회 0
두통,타이레놀,뉴스,자살,커트 코베인,thom yorke????
(항상 결론은 rh에서 끝나네요..)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글루 시작해서 죄송합니다.
일종의 연상(?)이었어요.

방금전에 tv에서 자우림의 노래를 들었어요.
자우림은 개인적으로 참 존경하는(?) 밴드예요.
rock의 불모지에서 그만큼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사실만으로도 존경받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타 인디밴드들 중에도 훌륭한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가 많지만..

저는 한스밴드를 싫어합니다..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어떻게 달리 표현할 도리가 없어서..)

실력이 너무 없어요. 노래라도 잘하면 또 모를까..
그 베이스 하는애...한별??
카메라보고 예쁜척(?)하지말구 틀리지나 말았음 좋겠어요..
(내가 이렇게 18%의 질투심이 섞인 글을 쓰게 될줄이야...나두 참 별볼일 없군..)

그 전부터 우리나라 가요계가 우습긴 했지만..
한참 댄스뮤직이 휩쓸더니 이젠 너두나두 랩 아님 힙합...
(저는 랩과 힙합을 아직도 구분못하는데...하는 당사자들도 잘 모르더라구요..)
어설프다고 하긴 너무 심한것 같은데..

한스밴드도 어설픔의 도를 넘어선 것 같아요.........

그치만 그들의 음악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다는걸 밝힙니다.
저는 스파이스 걸스의 음악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단지 그들의 지나친 당돌함이나 수없이 가십거리를 제공하는 방정맞음(???),내지는 지나치게 미디어에만 의존하려하는 상업성...그런게 나쁘죠..

그런 음악(아마 pop이겠죠..)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면 될거 같아요.
그들에겐 그것이,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할 거예요..
다른 사람의 보물을 우리식대로 평가하는 건 위험한 일이니까..

스파이스 걸스의 상업주의를 꼬집으면서 자우림의 상업적 성공을 존경한다는게 좀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자우림만의 성공이 아니라고 봐요. 그들로 인해 새롭게 rock에 눈을 뜬 사람들,뜰 사람들에대한 성공일 수도 있으니까..그들이 앞으로 더 많이 느낄수 있고,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것은, 상업성이라는 말로 매어두기엔 더 큰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닐까요??

양념들과는 다른 그 무언가가 내포되어 있다고 봐요..
일종의 건전한 팍급효과??

자우림은 앨범 몇장 더 팔아보려고 스캔들도 안내고 말썽도 안 피우고, 그렇다고 김모 여가수 처럼 옷을 벗지도 않았으니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체에 따라 상업적 성공도 존경받기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벌써 근 10년간 앓아온 편두통...(이 정도면 좀 심한건가요?? 병원에 가봐야 하나??)
오늘 또 저를 무기력하고,우울하고,비참하게 만들고 말더군요..

10년간 두통약을 써본 사람으로서 추천하는 두통약..
역시 타이레놀 입니다..정말 먹고나면 편안해지죠.뉴스같은 두통약...

하지만 뉴스는 정말 잔인한 호러영화(?) 같아요.
투신자살,분신자살,그밖에 제 일기장에 어리숙한 그림으로 그려진 수많은 자살장면들...
다 뉴스가 보여주더군요..현기증.
커트 자신은 그 순간에, 저같이 제 3자가 느낀 현기증을 느꼈을까요??

아주 침울해 지려고 하는 연상의 마지막에서 갑자기 thom이 생각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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