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날 정보처리 시험 전날 토요일.
어무니와 어무니 친구분이 회먹자고 하셨다.
룰루랄라 룰루랄라 갔다.
횟집은 쪼매났는데, 테이블이 5개 밖에 없는 동네 횟집이었다.
입구 바로 옆에 앉았다. 물속나라 친구들(:;;;;)이 날 반겨 주었다.
대게, 말미잘, 광어, 이름 모를 물고기들.
유리창 너머 보이는 신기한 생김새들.
특히 대게는 무지막지하게 커서 내 얼굴만 했다.
반찬들이 나오고 광어회도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느끼한 구운 옥수수콘도 나왔다.
옥수수콘을 미친듯이 다 먹었다. 엄마랑 아줌마는 별루 못 먹었다.
나는 구운 생선은 먹어도 회는 못 먹는다. 씹는 느낌이 이상 꼬롬시해서다.
아줌마의 먹어 보라는 권유에 못이겨 광어회 한 점을 먹었다. 나는 미소를... 지울줄 알았지?
이것을 삼키기 위해 고갤 오른쪽으로 돌리는 순간...
그 얼굴 만한 대게의 배껍질이 열리면서...
몽글몽글하고 털뭉치같은 로봇이!!!!!
아니고, 무슨 좁쌀만한 게 다닥다닥 붙어서 전체적인 크기는 8번 포켓볼만한 게 한 개도 아니고
무려 두 개 씩이나 있었다. 나는 비명도 못질렀다.
.
.
.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 대게는 암놈이었습니다. 8번 포켓볼은 알덩어리 였고, 그 알쑈는 알에 산소를 공급하려고 한 행동이었습니다. 사건 발생후 4일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 알쑈가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30cm 떨어진 것도 아니고 유리창 바로 앞이었거든요. 평생 회는 못 먹겠군요. ㅋㅋㅋ 으헝헝.
ps. 이모티콘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세요.
회는 저어어어엉말 싫어.
좀머아줌니2004-07-22 10:03조회 406추천 1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14개
좀머아줌니2004-07-22 10:44
엠에스엔은 한 번도 써보질 못해서..
St.summer2004-07-22 11:19
앗 회가 싫다니!!!
회 먹고싶어 :'(
회 먹고싶어 :'(
센조켄2004-07-22 11:27
저도 없어서 못먹는댑쇼..-_-;;;;
글고 스시가 더 좋아요~♡
글고 스시가 더 좋아요~♡
power채소2004-07-22 11:32
나도 회가 겁나 싫어요 ㅠ _ㅠ 먹으면 내장이 다 뒤틀린다는 ㅡㅡ
Meditation2004-07-22 11:49
저도 회 싫어해요..
먹긴 먹지만서도.
아, 초밥은 좋아해요.
먹긴 먹지만서도.
아, 초밥은 좋아해요.
나무2004-07-22 12:01
회 먹을 일 있으시면 저하고 같이 (퍽)
하지만 저도 역시 초밥이 더 ///
하지만 저도 역시 초밥이 더 ///
권재오2004-07-22 12:42
:'(
고기공2004-07-22 12:48
회 잊고있었는데.....회먹고싶댜(-┎)
개미2004-07-22 13:54
회 먹고 싶어요 징징
D2004-07-22 14:36
저도 역시 초밥(.......
회는 그다지. 뭐, 회랑 초밥이랑(...) 별 차이는 없는 거 같지만. 역시 밥이(어이;
회는 그다지. 뭐, 회랑 초밥이랑(...) 별 차이는 없는 거 같지만. 역시 밥이(어이;
이보람2004-07-22 16:13
없어서 못먹죠;;;
s2004-07-22 16:47
회 못먹으면 나 주셈 ... 나 다줘요
머리부터 지느러미 내장까지 모두다...
머리부터 지느러미 내장까지 모두다...
Pyramid;Karma2004-08-04 02:41
:'(
이모티콘은 MSN에서 쓰시는거랑 똑같이 쓰시면 되요
: ) 이걸 붙여서 쓰면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