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파 냉장고문을 열었다
냉장고속에는 거의 들어잇는게 없다.
단지 남아있는거라고는
오래된 채소처럼 시들시들해진
나의 생각들과
오래 되어 썩어서 비린내가 나는 생선처럼
이뤄지지 않은 나의 꿈,소망,사랑
그리고 유통기한이 적어있지 않은
나의 생명 캔조림통
먹지않을 음식들처럼
이뤄지지 않을 것들만 간신히 담긴
나의 냉장고속에는 채워야할 공간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 공간들이 절망으로 느껴진다.
채울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