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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달이☆2004-08-17 13:23조회 372추천 18
낭떠러진거 뻔히 알면서 달려가는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요?
그걸 말리는 주위 사람은 심정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뜯어말리는 데도 발을 멈출수 없는 그 사람의 심정은?
혹시나 하는 미련에, 1%의 희망에 매달리고픈 사람의 심정은?
그 안에서 상처받고, 상처주고...
누구는 왜 그렇게 바보같냐고 답답하다고 울면서 소리치고, 누구는 좋은말로 설득해보려고 애쓰고, 누구는 그냥 겁이나서 떨리는 심장만 움켜쥐고 바라보고...
잘해보려다 상처받고, 좌절하고, 움츠려들고.
상처주기 싫어도 상처를 줄 수 밖에 없고, 나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 보면서 내가 더 상처받고.
아니..상처 안줄수도 있었는데.
그냥 좋게 좋게 끝낼수도 있었는데.
모두에게서 기억을 지워버리고만 싶은데.
처음부터 없었던 일처럼...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내가 슈퍼맨 이라면 떨어지는 사람 낚궈채서 살려줄텐데.
짜잔~하고 다 해결해 줄텐데.
그런 능력도 없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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