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발가락 하나의 발톱이 쑥- 빠져버렸다.
그야말로 쑥- 쑴풍- 쑥꺼덕- 빠져버렸다.
신기한건 피한방울 나지 않을 뿐더러 전혀 아프지도 않다는 것이다.
떨어져 나간 발톱이 내게 말했다.
'지겨웠다구. 얼마나 지겨웠던지. 나도 이젠 니 냄새나는 발보담 발톱으로써의 독립적인 삶을 살겠어.'
젠장. 발톱따위가 내게 저런말을 하다니.
그래도 빠진 발톱이 아쉬워 고이고이 간직하려 했건만.
책상위에 뒀던 발톱은 정말로 지 자유를 찾아 떠났는지 그리스로 바캉스라도 떠났는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오른쪽 발은 마치 이빠진 옥수수 다발 모냥으로 생기게 되었다.
자세히 보니 빠진 발톱 아래로 엷디 엷은 발톱 비스무래 한것이 깔려있다.
너도. 다 자라면.
떠날것이냐.
발톱빠졌다. 당황스럽군.
jupiterrock2004-08-19 00:18조회 327추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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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조영길2004-08-19 01:41
읔 제 왼쪽 세번째 발톱도 독립하려하는데 제가 못가게 붙잡고있지요
나나2004-08-19 02:11
으악
김세영2004-08-19 03:21
헉;; ..
이보람2004-08-19 03:34
=ㅁ=.... 악.
생강빵과자2004-08-19 06:30
그거 다시 자랄때 엄청 아파요 아마도.
D2004-08-19 06:49
;ㅁ; 저런...
Utopian2004-08-19 07:46
걸을때 안아파요?;;
St.summer2004-08-19 09:03
웩;;;...
손톱빠져본 적은 있는데..;;;엄청아팠음..
손톱빠져본 적은 있는데..;;;엄청아팠음..
Meditation2004-08-19 11:52
저는 발톱이 세로로 쫙 갈라져서 깨진 적이 있지요.
갠자히 불편했다는..;;
갠자히 불편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