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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분다

Emma2004-09-15 12:08조회 342추천 22

낮에 잠깐 열람실에 앉았는데 비가 오더라.
수업이 한시간 남아있어서, 끝나고 집에 올때 비오면 쫙 맞고 오겠구나 했는데(걸어다님)
비가 안왔다.

지금은 바람이 꽤 기분좋게 분다.
글쓰기 눌러놓고 한참 있어서 이번에도 글이 날아갈것 같다. 하지만 걱정없다. 컨트롤 브이를
시험해 봐야지 ㅋ

아침엔 춤고... 낮에는 덥고... 열람실은 춥고... 하늘은 이쁘고... 지금은 서늘하고...
뭐 날씨가 이래...

가슴이 두근두근한건 왠지 다른 사람하고 나누고 싶다. 뭐 '거기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라는 거다.
그런데 정말 의외로 모두가 새로운데 관심이 있는게 아니더라. 누구나 뭔가를 순간이나마
온 마음을 다해서 좋아하는것도 아니더라.
처음 그런걸 느꼈을 때는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줄 알았다. 그런데 또 여기저기 보면 무엇이라도 나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사람도 참 많더라. 학교에서, 적어도 내 주위에서 그런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 좀 더 아쉬운건, 앞으로 내가 갈 길엔 아마도 그런 식으로 그 길을 찾아온 사람은 참 드물거라는
것. 그렇지 않은건 나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에서 오는 간절함이 없어서 학교생활에서는
이렇게 자주 지치는 걸까?

...뭐, 그래도, 항상 분에 넘치게 많이 받아왔다는걸 알고 있기는 하다.  내일은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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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눈큰아이별이2004-09-15 13:21
바람 부는 소리를 폭우소리로 착각해서....
과외하는 아해한테 "야, 비 많이 온다" 그랬다가; 챙피당함
elec2004-09-16 10:52
모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