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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프레지던트

현실1999-04-17 08:47조회 0
이 노래의 뮤직비됴를 백스테이지에서 첨 봤을때 느낌은...
소름끼친다는 거였습니다.

화면은 커다랗고 사운드는 물론 집의 오디오보다 선명하게 쾅쾅울리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만난, 라됴헤드 아닌 곳에 서있었던 톰. 이상하게도 상당히 낯선느낌이었죠.

까만머리와 검은양복속에서 인간이 더 수척하고 희멀겋게 떠보이더군요.
뒷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걸어나오는데 금방이라도 몸을 부들부들떨다가 쓰러질 환자의 형상이었습니다.
근데 그런 인물이 입을 벌렸을때 나오는 음색이란...
...인정 사정없이 맑고 차분하고 힘있고 섬세하고...음...뭐라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일종의 양립할수 없는 이율배반적 상황의 미묘한 자극이랄까...
노래만 들어볼때 하곤 또 틀리더군요.

간만에 케이블에서 다시보게 됐습니다. 더 자세히 봤죠. 휴지기 파트에서 시종일관 산만하게 몸을 움직이는 실루엣이랑 마지막 장면에서 눈을 감고 머리에 총을 겨누는 모습을 취할때 언뜻 스쳐지나가는 특유의 미소. 등등등...

아직 않보신 분들은 케이블 43번 월요일 새벽 2시 재방송 한번 보세요.
아마 그프로 중반에 드럭스토어 소개하면서 엘 프레지던트 뮤직 비됴가 나와 줄겁니다.
글구 그프로(제목이 뭐였지...?-_-;;) 보다보면 hooverphonic의 eden이라는 비됴도 나오는데...인상이 아직까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고생하고 있심다...;;

어...eden이란 곡이 들어 있는 그앨범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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