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탔다.
그런데 말썽이 생겼다.
기사 아저씨가 끼어들기하다가 사고가 날 뻔 했고, 상대운전자와 버스기사 아저씨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거다.
끼어들기 당한 운전자는 당연히 화가 나서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뭐라고 했다.(안들림)
근데 기사아저씨는 "그냥 가 이 자식아" 이러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아무튼 그냥 그렇게 말다툼이 종료되고 쭉 가는줄 알았습니다...
한참을 더 가서 집 근처에 다 왔는데 결국 그 쪽 운전자가 버스 길을 막고 말다툼이 또 시작됐다.
(상대운전자는 격앙된 말투였지만 욕은 안 함, 존댓말 씀.. 기사아저씨는 계속 욕)
이번엔 꽤 길어져서 저를 비롯한 승객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근데 한가지 어처구니 없는 건 잘못한 사람은 버스기사 아저씬데 많은 승객들이 버스기사 편을 드는 거였다.
상대 운전자가 젊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젊은 놈이 그럼 쓰나, 새파란 놈이.. 대가리 피도 안 마른...등등..
온갖 욕이 기사 아저씨와 많은 승객들 사이에서 튀어나왔다.
과연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걸까... 생각해봤다.
자기의 이익 때문에 버스기사의 편에 서게 된건지..
아님 젊은 사람은 피해를 당해도 웃어른한테는 묵묵히 참고 넘겨야는지..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지만 왠지 이건 잘못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의 잘못인가?
한떨기예술가2004-12-22 10:55조회 385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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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고기공2004-12-22 11:08
운전면허증을 가진 오너드라이버에게 ㅆ ㅏ가지는 없어도 되죠 사실-,.-
박남훈2004-12-22 12:48
승객들은 그 사람이 버스 가는길 막은게 열받는거 아닐까요?
유치뽕102004-12-22 13:31
알수없는 세상...
Belle&Sebastian2004-12-23 10:36
제가 한번 그런적있어요 제 뒷꽁무니를 받혔는데 거기서 내린승객들이 다른버스로 갈아탈려고 내리면서 저한테 한마디씩 툭툭."젊은놈이 4가지없긴"등등등
그날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날 잠이 안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