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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잘못인가?

한떨기예술가2004-12-22 10:55조회 385추천 13
오늘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탔다.

그런데 말썽이 생겼다.

기사 아저씨가 끼어들기하다가 사고가 날 뻔 했고, 상대운전자와 버스기사 아저씨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진거다.

끼어들기 당한 운전자는 당연히 화가 나서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뭐라고 했다.(안들림)

근데 기사아저씨는 "그냥 가 이 자식아" 이러며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아무튼 그냥 그렇게 말다툼이 종료되고 쭉 가는줄 알았습니다...

한참을 더 가서 집 근처에 다 왔는데 결국 그 쪽 운전자가 버스 길을 막고 말다툼이 또 시작됐다.
(상대운전자는 격앙된 말투였지만 욕은 안 함, 존댓말 씀.. 기사아저씨는 계속 욕)

이번엔 꽤 길어져서 저를 비롯한 승객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근데 한가지 어처구니 없는 건 잘못한 사람은 버스기사 아저씬데 많은 승객들이 버스기사 편을 드는 거였다.

상대 운전자가 젊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젊은 놈이 그럼 쓰나, 새파란 놈이.. 대가리 피도 안 마른...등등..

온갖 욕이 기사 아저씨와 많은 승객들 사이에서 튀어나왔다.

과연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난 걸까... 생각해봤다.

자기의 이익 때문에 버스기사의 편에 서게 된건지..

아님 젊은 사람은 피해를 당해도 웃어른한테는 묵묵히 참고 넘겨야는지..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지만 왠지 이건 잘못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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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고기공2004-12-22 11:08
운전면허증을 가진 오너드라이버에게 ㅆ ㅏ가지는 없어도 되죠 사실-,.-
박남훈2004-12-22 12:48
승객들은 그 사람이 버스 가는길 막은게 열받는거 아닐까요?
유치뽕102004-12-22 13:31
알수없는 세상...
Belle&Sebastian2004-12-23 10:36
제가 한번 그런적있어요 제 뒷꽁무니를 받혔는데 거기서 내린승객들이 다른버스로 갈아탈려고 내리면서 저한테 한마디씩 툭툭."젊은놈이 4가지없긴"등등등
그날 잠이 안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