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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시

2004-12-27 05:07조회 457추천 12






아주 어렸을때는 아니지만
지금보다 열 일곱배는 더 감수성이 풍부할 때로 기억한다.

녹슨 쇠기둥이 거실 한 가운데에 떡하니 버티고 있던 판자집
학교 끝나고 와보면 방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몇 달 살지 못한 치와와
누나와 함께 그 곳을 청소하면서 였을 것이다.
라디오 속에 숨어서 "난 행복해..." 들릴 듯 말 듯 울 듯 노래하는 그 사람을 처음 만난건

얼마전에 TV에서 그 사람을 만났다.
워낙 특별한 사람들의 특별한 사람인지라...
그저 멋있게만 보였다...

환상속에 있는 사람...



그리고 얼마전부터 아주 오래 갈 것 같은 습관이 생기고 만 것이다.
"내일은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라고 인사를 나누고서야 잠들고 마는 것...

그다지 질척이지 않은 그 사람의 다른 모습에 어쩌면 더 안쓰러운지도 모르겠다.


ㅎㅎ...
그래도 우수운 건 소녀처럼 방송에 편지를 보내는 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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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철천야차2004-12-28 05:29
이제 그만... =_=;;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