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이랑2005-04-21 16:17조회 393추천 5
이번에도
얼마나 어렵게 꺼낸 말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지만
당신과의 대화는 내 귀 밖에서 웅웅 겉돌아요.
나의 대답은 그저, 네. 네.
내가 울었기 때문에,
"오늘 솔직히 털어놓은 만큼 날 이해했을거야," 라고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대화의 뒤에 나는 틈을 느껴요.
그리고 그건
적어도 내가 당신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겼던 건 아닌 것 같아요,
난 당신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해왔던게 아니니까.
가끔, 내가 기대하지 않는 법을 익힌걸까 아니면
그냥 그렇게 생각해버리려고 고집을 피우는 걸까 생각해봐요.
근데 아무래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으로 당신과 나의 교집합은 없죠.
난 오늘도 그걸 확인했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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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녀찬2005-04-22 05:39
교집합이 아니면 어떄요~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