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으로 귀국 했습니다.
19일날 인도로 가는 사람들 모여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city of joy라는 인도 영화를 한편보고
20일날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가서
싱가폴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6시간이나 가서
인도로 가는 비행기 3시간 타고나서
첸나이라는 인도의 동남부 도시에서 하룻밤 자다가
냔댤로 차타고 기차타고 8시간 정도 가고
거기서 21일 부터 27일까지 있으면서 나무 심고 봉사활동도 하고
인도 학교 학생들과 축구도 배구도 하고
27일날 10시간 버스타고 첸나이에 도착해서
하룻밤자고 29일까지 놀다가 인천공항에 와서 한 5시간 차타고
드디어 집으로 도착했네요.
거기에서 있던일을 길게 적으면 소설책한권이고
만화책으로 만들면 10권은 나오겠지만
단 한마디로 쓰면
"영화한편봤다"
이 정도로 요약할수 있겠군요
거기서 참 좋은 일들도 있었고 별로 좋지 않은 일도 조금 있었어요..
좋지 않은 일은 머리속에 남아서 몇일 지나면 잊어버리겠지만
좋았던 일들은 가슴속에 남아서 죽음이 나에게 오는 날이 되야 사라질꺼예요.
knockin on heavens door에서 주인공 두명이 바다에서 죽을때도
dance in the dark에서 셀마가 노래를 부르면서 처형당할때도
hedwig에서도 헤드윅이 midnight radio를 부르고 나서 어두운 골목을 벌거 벗은채 홀로 갓을때도
이렇게까지 허전하고 슬프지는 않았어요.
집에 도착하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좋질 못해요.
그렇다고 함부로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고 흘리지도 않을겁니다.
아직 내 인생이라는 영화는 다 끝나지 않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