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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육

방구석뮤지션2005-08-04 02:20조회 410추천 7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본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다 자기가슴에 로망을 불질러봤을것이다.
이것은 「슬램덩크」와 맞먹는 열정을 불러일으켰다.

"남자라면 저정도는 돼야지. 내일부터 당장 몸짱프로젝트 돌입이다."
.....라고 한게 벌써 일년전이다.

정말 강해지고 싶었다. 여름에 웃통도 아무렇지 않게 벗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엔 열정적으로 운동에 임했다. 틈만나면 근육을 혹사시켰다.
심정수선수처럼은 아니더라도 하루에 계란은 서너개씩 어쩔땐 열개도 먹었다.

거울을 보면 조금씩 몸에 변화가 오는것 같았다.
빨개진 얼굴을 보면서 '조금만 참고 더 하자."

........




내 기억으론 언제 그 생활이 끊겼는지 모르겠다.
분명한건 그자리 그대로다.
운동말고도 모든 생활이 작년이랑 다들게 없는것 같다.


男兒二十 未平國    남아이십 미평국
後世誰稱 大丈夫    후세수칭 대장부

나에겐 딴나라얘기인것 같다.
언제쯤 나도 가슴속의 로망을 꺼내 멋지게 이 나라를 호령할까
일단 몸이라도 제대로 가꿔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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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유토2005-08-05 02:33
근육을 혹사시킨다니 -_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