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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DC2005-09-21 15:57조회 380추천 1

오디션.
좋아하는 뮤지션에 Elliott Smith라고 써 놓았길래 적합도 0.5점 올려줬던 기억. 끄적끄적
어떤 노래를 불렀는가 하는 것은 희미하다. 기억이 또렷할만큼 '잘' 부르지 않았던 까닭도 분명 있지만.
모두의 얼굴이 동동 떠다니며 각자 조금씩 혹은 꽤 다른 음색으로 노래를 부른다. 열심히 듣는다.
'노래하는 시간'이 흘러가고나서 쥐어지는 잔상은 찰나의 호흡과 사소한 손의 움직임 같은 것들.
그리고 나와, 너와, 당신 사이에 존재하는 공기의 감촉. 막상 겪으면 별 것 아닌 그런 것들.
인연이란 참 잔인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것이든, 다른 어떤 것들의 사이든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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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철천야차2005-09-23 02:19
불나방2005-09-23 08:14
잔인한 이년!
Scott2005-09-24 11:58
얼굴이 동동 떠다닌다에 서 영화 생각이 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