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부대 생활을 마치고 다시 왔어요-_-
역시 부대에서는 시간이 참 안가더군요;;;
아침마다 관물대 밑 구석에 몸을 누인채 점호에는 나가지 않았는데,
꼭 해보고 싶었던 짓이었지만- 별로 재미는 없더군요.
금요일 아침에는 애국가 소리를 들으며 깜빡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아무도 없어서, 또 자고;;;
다시 일어났는데 아무도 없어서, 또 자고;;;;;;
일어나봤자 별로 할 게 없었던지라 억지로 잠만 잤네요.
저녁에는 내무실에서 몰래 뽕(!)라면을 해먹고,
엠피뜨리 듣다가 또 자고.
지루한 3일을 모두 보내고 다시 돌아와서 기뻐요. >_<d
후임 한 놈이 여자 친구랑 요새 사이가 안좋다고 해서,
취침 시간에 핸드폰을 빌려줬는데...
한참 뒤에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돌려주더군요.
뭔가 괜한 짓을 했다는 죄책감이;;;
어쨌든, 이번에는 친척들도 찾아다니면서 바쁘게 지낼 생각이예요.
뜬금없지만, 모두들 반가워요!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