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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2006-04-01 12:42조회 319추천 4
새벽같이 비를 맞으며 학교로 가서는

아무도 없는 실기실에서 앨리엇 스미스를 크게 틀어놓곤

그림 밑작업을 했어요.

그리곤 가만히 앉아서 음악사이로 들리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이생각 저생각을 하다가

여자친구가 준 블랙스톤 한개피를 꺼내들고

문밖으로 나가서 비오는 농구장을 바라보면서

피울줄도 모르는 담배를 뻑뻑 피고는

참을수 없는 기침에 눈물을 찔끔 흘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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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일찍 학교를 나서고

집에오는 버스안에서

기분이 너무 멜랑멜랑멜랑 꼬올리 해져선

술이나 마셔야지

몇군데 연락을 해봤지만

다들 알바하느라 바쁘다는...

결국은 이렇게 집에 들어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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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날은 보고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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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나나2006-04-01 13:41
나는?
담요2006-04-01 14:10
블랙스톤!
폐암 걸려서 폐가 검은 돌처럼 변하는 마법의 선물!
요런 의미로 준건 아니겠죠?;
muse2006-04-01 15:00
-0-;;;
블랙스톤하니 만화 나나가 생각나는군!
안녕하세요 블라스트입니다
muse2006-04-01 15:00
것보다 담배 피고싶다.
Tabitha2006-04-02 00:35
블랙스톤.. 체리... 감동이었는데.ㅋ
채소나무2006-04-02 08:15
담배 손대지 말구 끊을수 있는 지금 끊으셔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