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누나'라고 부르라던 사모님, 아니- 아줌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름이 아니고, 저 그만두려구요."
결국엔 말해버렸다.
참을만큼 참았다.
이런 기분으로는 도저히 내일을 장담할 수 없었다.
일을 교대하고, 한시간 가량을 그 곳에 붙잡혀 있었다.
내게 궁금한게 많은 모양이다.
약속을 어겼으니 돈은 없단다.
하지만, 그 쪽은 법을 어겼잖아.
자세한 이야기는 사장과 협의 후에 전화로 알려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전화는 오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돈 문제는 접어두고,
내일 늦잠을 잘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
당분간은 이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
이제 나중 일은 나중에.
아직 목소리큰사람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