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글 보기

 기분나쁜 놈

나나2006-06-10 00:17조회 317추천 4
 
 
 
 이런 단어 제목에 써도 되나?
 하여튼..
 
 
 어제 학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별로 없이 조용하더라고요.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뒤에 어떤 남자가 앉더니 개놈시끼 어쩌구 저쩌구 지껄여요.
 그래서 나는 그 사람 전화라도 하나보다
  
 갑자기 내 의자 뒤를 발로 팍팍팍팍 차대요
 이러다 말겠지
 귀찮아서 그냥 계속 책 보고 있는데
 
 한 오분 지났을까
 뒤에서 팔을 슥 내밀더니
 내 팔뚝을 쓸어내려요
 
 기분 엄청 나빠져서
 팔 탁 쳐내고
 일어나서 무심한 표정으로 한 번 쳐다보고
 자리를 바꿨어요 결국에
 
 그런데 이거 별 일 아니라 생각했는데
 하루종일 생각나고 기분 더럽고
 지가 뭔데 감히 날 만지는지
 버스에서 내리다가 발목이나 부러졌길 바라며
 
 밖에서 이런 놈들
 아니 이보다 더한 놈들 만나면
 그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요즘은 밖에 다니다 보면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_-
 
 
 
이 글의 주인이신가요?

댓글 7

어흥2006-06-10 02:51
1. 뭐든 흉기가 될수 있답니다. 머리에 꽂은 비녀라든가 가방안의 샤프라던가 휴대용 워터스프레이 같은것 혹은 들고있는 책이나 가방 자체로도 말이죠.

2. 주위에 사람이 많다면 도움을 청하거나 소리를 질러요

3. 공간이나 마음에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으시면 폰 카메라를 들이대고 사진을 찍어요. 그리고 신고한다고 협박.

4. 바쁘시거나 그런짓 한 사람이 미친사람;;;인것 같은 경우는 그냥 피하세요.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뒤통수를 정말 세게 맞은적이 있었어요.
화가 나서 들고있던 우산으로 배를 쑤실려고 했는데
출근 시간이라 붐벼서 거동이 편치 못한데다가
그사람이 도망가버려서 그러지 못했죠.
하루종일 그 생각만 나고 기분이 어찌나 더럽던지;;
담요2006-06-10 02:55
팔 탁 잘라내고
일어나서 세기말 표정으로 한 번 쳐다보고
무기를 바꾸세요 총으로

이건 농담이고;
정말 별의 별 말종이 다 있기 때문에
딱 찝어서 '이런 방법'이라고 말 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절대적인 방법은 없지 않을까 싶어요.

어깨에 도끼 판박이 하나 장착하고
그런 일 있을 때 마다 살짝 노출을 해주는 건 어떨까요.
그래도 안되면 몸 구석 구석에서 모래 주머니를 하나씩 털구는 것도...;
Tabitha2006-06-10 05:46
흐음. 담요형 모래주머니는 왜요??;

'싸대기' 제일인듯 하던데..
담요2006-06-10 06:00
이제 몸이 가벼워졌으니, 너 따위는 순식간이다.
넌 아마 내 움직임을 눈으로도 쫒지 못할 걸.

이런 설정이랄까;
SENGUI2006-06-10 16:49
가까운 교회에 나가라고 전도해보세요.ㅋㅋㅋ
馬군2006-06-11 08:50
세상은 참 넓군요.
차차2006-06-11 09:13
모야 그 사람 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