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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요크랑 인터뷰.

naru2006-07-03 14:49조회 658추천 3
탐요크도 솔로내고
쟈니도 솔로 냈던데...
에드도 목소리 좋던데
에드랑 콜린이랑 필이랑 같이
밴즈나 파블로허니 같은 앨범하나 내주면 좋겠네요.

출처는 www.noiz.co.kr

5월 31일에 올라온 톰 요크 인터뷰입니다.
해석 안되는 부분 건너뛰고 "날림번역 + 내맘대로의역" 한 것 올립니다_-;
영어 되시는 분은 아래 원문주소를 클릭해주시공... 잘못된 부분 지적해주심 수정하겠습니다. (_ _)
http://www.greenplastic.com/news/archives/2006/06/thom_yorke_roll.php

요즘 투어에서 연주된 라디오헤드의 신곡들은 놀라울정도로 직선적이다. 몇몇곡은 거의 개러지 락을 연상케 하는데, 단순함의 즐거움을 재발견한것인지?

우린 곡들이 너무 복잡해지지 않게 하려한다. 그것이 우리의 의도이다. 사실 우린 락음악을 거의 듣지 않는다. 주로 듣는 것들은 테크노와 덥이고, 본질적으로 댄스음악이다. 그런 것들이 그대로 우리음악에 영향을 미친다.

[Kid A]와 [Amnesiac]을 되돌아보면, 너무 많은 선택사항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모두 시도하려했던것이 아닌가 싶다.

그게 항상 문제다. 당시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곡은 "How to Disappear Completely"였는데, 왜냐하면 어떻게해야 뭔가 있어 보일까하는 것들은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곡은 그냥 멋졌다. 조니의 연주는 놀라운 것이었다.

하지만 난 라이어스(Liars)의 [Drum's Not Dead] 음반도 좋아하는데, 그들은 우리같은 밴드가 수년간 만들어놓은 것을 이용해 곡을 만들기 때문이다. "우린 라이브 밴드야, 하지만 이런것도 할 수 있지" 라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The Eraser]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랩탑 컴퓨터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들을 설치했을때 이미 기본적인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머리속에 떠돌고 있었다. 밴드 포맷으로 할만한 것들이 아니었다. 곡들은 그냥 점점 살이 붙고 그렇게 랩탑에 저장되어 있었다. 다른 멤버들에게 가서 "필, 이 곡에 드럼 좀 맡아줄래?" 아니면 "콜린, 베이스 연주 좀 넣어줄래?" 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었다. 사운드와 곡의 아이디어들이 그런 느낌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떤 느낌 말인가?

난 리듬 패턴들을 분리해서 다른 곳에 붙여넣는 식으로 곡을 만들려했고, 그런 작업들은 내가 심심할때마다 하는 짓이다, 정말로 --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을때나 여기저기 다니거나 그럴때에.

그건 내가 오랫동안 하고 싶어했던 그런 일이다. 혼자 나만의 곡을 만들고 싶었다. 누군가가 필요없다거나 그런 게 아니었다. 단지 그런 식의 작업물이 어떤 모양이 되는지 보고싶었다. 다행히도, 밴드 멤버들은 솔로 작업을 문제삼거나 하지는 않았다. 사실, 작업을 그만두지 않고 결국 솔로 앨범을 하게 됐을때, 뭔가 한시름 놓는 기분이었다고 생각한다. (In fact, I think there was some sense of relief, that finally I was going to do it. Rather than saying it and chickening out.)

[The Eraser]에서 당신의 목소리가 너무 깨끗하게 들리는것에 놀랐다.

Nigel에게 계속해서 리버브를 더 많이 넣어달라고 부탁했었다. "안돼, 이번 작업에 리버브는 안쓸거야" 제발 내 목소리 좀 가려줘. "안돼." 이런 식이었다.

하지만 난 항상 노래를 하고 싶게 만드는 소재들을 찾고 있다. 그것이 꼭 코드진행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어떤 한 음이 들어간 리듬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 곡인 "Cymbal Rush"에서 처음 들리는 비트는 3년간 간직했던 것이다: 그냥 작은 한 음. 난 거기서 뻗어나가는 멜로디를 들을 수 있었다. 만약 당신이 내 노래는 뺀채로 그걸 다른 사람에게 들려준다면 당신은 "얘가 지금 머하는거야?"라고 생각할것이다. (But if you played it to anyone else without me singing it, you'd think, "What's he on about?")

이런 식의 의미없는 전자음 뭉치들이 잔뜩 있었고, Nigel의 도움으로 이것들로부터 최고의 비트들을 뽑을 수 있었다. All I could see was how clever my programming was. 그리곤 갑자기 그런 것들은 다 잊어버리고 다시 싱어가 되어 노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했다. 라디오헤드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았다. 난 한번도 "여기서 멈춰야해. 이 곡은 밴드의 곡으로 써야해" 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솔로 앨범 작업을 결정하고 나서는, 이 앨범을 위해 곡 작업을 했다.

그러한 집중적인 기간동안 앨범 수록곡 모두를 작업한 것인가?

"Cymbal Rush"와 "The Eraser" 두 곡을 제외하고는 그렇다. "Cymbal Rush"의 리프는 몇년동안 사용되지 못했던 소스였고, "The Eraser"의 피아노 코드는 조니의 것이다. 그 부분은 어느날 조니의 집에서 구술 녹음기로 녹음한 것이다. 1년 반 정도 후에, 그 소스를 샘플링하여 몇 부분으로 자른 뒤 순서를 좀 바꿔서 곡에 사용했다는 것을 자백해야했다. (웃음) "괜찮지? 미안, 조니"

"Harrowdown Hill"은 [Hail to the Thief] 작업 중 떨어져 나온 것이었는데, 밴드와 함께 작업할 방법이 없었다. "And It Rained All Night"에는 역시 HTTT앨범의 "The Gloaming"에서 나온 엄청나게 조각난 부분들이 들어가 있다. 뉴욕에서 작업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폭우가 쏟아져 잠을 잘 수가 없었던 날이 있었다. 뉴욕에선 자주 있는 일인데, 빗소리가 엄청났다.

"Black Swan"에도 이러한 작고 조각난 부위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샘플 라이브러리중 하나를 사용했다. 에드와 필이 작업했던 것이고, 내가 그것을 비트로 쪼갰다. 샘플은 2000년에, 노래는 2005년에 만들어졌다.

당신의 곡은 항상 극도로 개인적이면서 혼란스러운데, "Analyse" 같은 곡에서처럼 목소리의 톤 때문인지 가사나 이미지 같은게 매우 선명하게 다가온다. (Your writing has always been intensely personal and conflicted, but because your voice is so up front on The Eraser, the words and images come through so vividly, as in "Analyse.")

(노래하며) "Power cuts and blackouts/Sleeping like babies." 난 옥스포드 중앙에 살았었는데, 1860년대에 지어진 집들이 늘어서있는 역사적인 거리중 한 곳이었다. 언젠가 밤에 집에 돌아왔는데, 거리가 정전이 된 적이 있었다. 거리가 온통 어두컴컴했고, 창문엔 촛불이 켜져있었다. 집들이 만들어졌던 당시의 모습이 분명 그랬을 것이다. 정말 아름다웠다.

"Black Swan"의 이 부분도 좋아한다: "You cannot kick-start a dead horse/You just cross yourself and walk away."

[Laughs] As always, whatever psychic garbage you've got going on in your head, you end up using it. You should have seen the stuff I didn't put in. That's the shit you don't want to know about.

라디오헤드와 EMI간의 계약이 끝난 이후 첫 앨범인데, XL과는 한 장의 앨범만 계약한것인가?

그렇다. 지금까지는 이것만 계약한 상태다.

앞으로 라디오헤드의 음반들도 XL에서 발매할 예정인가?

모르겠다. 아직 그 부분은 얘기해보지 않았다. 많은 것들이 정해지지 않았다.

음반회사와 관련해서 나의 가장 큰 불만은 이런 기이한 충성심을 갖도록 하는 분위기인데, 기본적으로 바이러스 같은 것이다. 마치 다른 바이러스처럼 그런 느낌은 증식하거나 죽거나한다. 자기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하면 된다. 조니는 우리가 발매일을 지켜야 한다거나 하는 어떠한 구속도 받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는데, 조니는 그런 상황이 오히려 작업이 힘들다는걸 안것이다. 우리가 밖으로 나와 투어를 시작한 이유중의 하나도 그런 것이다: "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어."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그런 생각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난 그렇지 않지만, 공동체 속에 있다보면 그런게 필요할 거라고는 생각한다.

앞으로의 앨범발매 방식에 관한 얘기를 멤버들과 해봤는지? EP를 계속 발매할 거라는 루머가 있었다.

싱글과 EP를 발매할 생각이 있다. 조니와 나는 [Kid A]때의 "이건 하나의 앨범이고, 싱글은 발매하지 않을거야." 같은 상황이 옳은 것은지 확신했던 적이 없었다. LP를 강조하는 것은 나를 위축시킨다. 다양한 곡들은 우리 장점의 일부다. 많은 다양한 것들을 하나로 합쳐서 더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당신을 댄스 플로어로 데려갈만한 것들을 원한다. 밴드로서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지만, 난 항상 그런 곡들을 가지고 있다.

어쨌든 혼자 힘으로 앨범을 만들었는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So how do you account for the fact that, on your own, you made an album anyway?)

뭔가 삐딱한 질문인데... (웃음) 그냥 작업이 진행될수록 이 곡들은 서로 잘 어울렸다. (There you go -- bloody-minded [laughs]. As it went on, this group of songs fit together quite well.) (as it went on이 자연스럽게 앨범이 되었다는 의미?) 시작은 Nigel이 한 것이었다. "이 곡에다 저거랑 저거를 집어넣으면 어떨까?" 순식간에 우리는 앨범의 네 곡을 만들었다.

라디오헤드의 다음 앨범에 대해 어떤 설명을 해줄 수 있는지?

곡들은 아직 초기단계다. 지금까지 반 정도 됐나. 아직 라이브에서 연주하지 않은 여섯곡이 더 있다. "Videotape"이라는 곡이 있는데 정말 멋진 곡이다. 다양한 순환되는 멜로디 파트를 가진 곡이다. 가장 처음 작업했던 곡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런 미왕성의 곡들을 정말 멋진 결과물로 만들기 위해 벽에다 머리를 부딪히며 작업중이다. 가끔 이런 작업은 날 미쳐버리게 만든다.

[The Eraser]를 만들면서 송라이터로서 배운게 있다면?

좀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했던 일들에 대해 어떤 믿음도 가질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난 사실 다시 내가 하고 있었던 것들에 관해 얘기해 보았다. (But I was actually talking about what I was doing again.)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것 좀 들어봐" 하고는 "And It Rained All Night"의 베이스 리프를 연주해주었다. 내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작은 흥분감 같은것은 그런 것들이었다.

또 이 앨범을 들어본 사람들의 멋진 반응에 놀랐었고 다시 자신을 갖게되었다. 내가 이번 작업을 하겠다고 했을때, 주변 사람들은 "좋아, 해봐." 라는 식이었다. 그들에게 작업물의 카피를 건네주면서 약간 걱정이 됐었다. 그들이 싫어했다면, 결과가 좋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듣고 기겁을 할까봐 걱정했었지만 그렇지 않았고, 결과는 훌륭했다.

또한 작업하면서 재미도 있었다. 대부분 내가 배운 것은 이것이다 - 재미있다. (웃음) 난 아주 아주 운이 좋은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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