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모두 술, 술, 술입니다.
오늘은 저의 절친한 벗 두명이 휴가를 나왔기에, 함께 술을 퍼마셨습니다.
오랜만에 나그네('나를 그냥 내버려 둬'의 약자) 멤버들이 다 같이 모였죠.
멤버 전원이 모이기는 1년도 더 된 것 같네요.
다 좋았는데, 몇 가지 마음에 안들었던 것은-
술을 폭탄주로 먹었다는 것과,
군바리 두놈이 군대 얘기를 계속 지껄였다는 점.
다 알고 있는 얘기라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군대 얘기가 이렇게 재미없는 줄 오늘 처음 알았어요.
'너넨 내 후임이었으면 죽었다'
라고 생각하며 그냥 꾹 참았답니다.
여자애들은 내일 출근해야 된다며 먼저 자리를 뜨고,
오로지 군바리 둘과 백수 한명이서 주거니 받거니-
어쨌든, 정말 반가웠어요.
몸은 망신창이가 되었지만요.
우리형의 담배연기...뭐 내일부턴 누릴 수 없겠지만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