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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담요2006-07-24 10:05조회 386추천 9



사진을 찍혀보기가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거의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꺼내기 귀찮아서 잘 꺼내지도 않고,
꺼낸다 해도 다른 사람들만 찍어주게 됩니다.
"너도 찍어줄께" 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찍어달라고 부탁을 한 뒤에 카메라를 넘겨도,
"네 카메라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라는 대답이 전부입니다.
디카의 보급률이 굉장히 높다고는 하지만,
다들 집에 모셔놓고 셀카용으로만 쓰는 모양입니다.

어제는 참으로 오랜만에 사진을 찍혀봤습니다.
그래서 '자랑'삼아 그 중에 한장을 올립니다.

여자 아이들이 저희 남자들을 보고는 물었습니다.
"어째 현역 군인들 보다 전역한 예비군 얼굴이 더 까만 것 같지 않아?"
아이들은 웃었고,
저는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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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馬군2006-07-24 10:35
담요님 맨 왼쪽 이에요?
즐거우셨겠네요
이보람2006-07-24 10:37
전 찍는 건 좋아하지만 찍히는 건 질색_
누군가 몰래 뒷모습이라도 찍으면 전 화를내죠,ㅎㅎ 부크러워서 :$
배추2006-07-24 11:24
너 많이 늙었네?
멀더2006-07-24 15:35
카메라 뭐 쓰셔요?
멍멍아 야옹해봐2006-07-24 16:39
이건 정말 멘트가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많이 닮으셨네요
담요2006-07-24 18:26
마군/ 후유증은 심했지만, 즐거웠습니다. :)
이보람/ 전 둘 다 좋아해요;
배추/ 그러게나 말이야.
멀더/ 캐논 G3입니다. (멀더는 군생활할 때의 제 별명인데!)
멍멍야옹/ 제 얼굴이 기본형(?)인가 봐요.
요새 누군지도 모를 사람을 닮았다는 얘기 많이 듣거든요.
(예를 들자면, 투나 3층에 옷가게 점원같은)
스칼2006-07-25 01:44
요새 왜이케 안경쓰신숙녀분께 눈길이 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