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해산되었다.
아니, 당했다.
마스터는 우리가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관두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관두게 되었다.
연습실 키를 돌려달라고 했다.
돌려줬다.
마스터가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먹으러 갔다.
삼겹살과 소주-
대화의 농도는 짙어져 갔다.
그렇게 기나긴 언쟁은 시작되었다.
새벽 두시,
영업 종료라는 종업원의 말에 간신히 나올 수 있었다.
뭐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결론이 났는지 안났는지 조차 불분명하다.)
키는 다시 내 손에 쥐어져 있었다.
그래도, 팀이 없어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전히 아쉽다.
나중에 기타 배우면 넣어주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