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쯔음에..
정확히 11월 10날
빼빼로를 들고 교문앞에서 맞아주시던
고마운 2사람을 여기서 알게 되었지..
나에게 그 사람들 만의 모습 느낌 멋 즐거움 을 알려주던
뭐, 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자신들의 진실적인 모습을
너가 모른다고 하면 아무 말 못하겠지만.
고마운 사람들.
진심으로 내가 좋아했고 정말로 이상적 이었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하는건 다 와 닿았고 대화의 즐거움과
추운날의 커피의 맛을 알게 해주던,
너무나도 이상적인 사람.
그때가 좋았는데. 딱 1년 전이지만 딱 1년 전 이지만
너무나도 나에게만 행복했던 그 순간들,
나는 다 기억해요. 당신들과 만났던 하루하루 전부. 대화한마디 한마디
빼내어 놓지 않고 전부 내 머리속의 동영상으로 기억해요.
당신들의 모습, 옷입는 스타일, 주소, 성격, 좋아하고 싫어하는 모든것을 알려고
때로는 혼자만의 기억속에 잠기며 떠올리고는 했죠. 변태같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관심받고 싶었고 당신들의 세계속에 들어가고 싶어했어요,
나 혼자만의 생각이라고 그러지만 분명 이제는 내가 귀찮아지고 답답해졌을 꺼예요
그건 내가 지내는 1년 속에서 나의 모습에서 동등하게 격었기 때문일지도.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술이라는 것을 통해 진실이 담긴 말과 거짓의 말을 구분하게 되었기도 하지요.
눈물도 흘려보고.
싫어해보려고도 노력해봤지만 그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서 불태워버렸어요.
그사람이 생일때 사준 선물과 편지
너무나도 소중하답니다. (물론 그사람에게는 단순한 선물이겠지만)
내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행복하여서
달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쓰는 내가 한심해 보이기도 했어요.
축구도 같이 하고 당신이 나에게 무엇인가 사주고 놀아줬을때 난 기뻣답니다.
노래 - 아직도 종종 듣고는 한답니다.
미친거 같죠.
하지만 이제는 나도 그사람들도 아닌가 봐요.
멀어져서 다시 다가가기가 힘들어졌어요.
그 세계속으로 들어가려는 승차권을 잃어버리고 말았네요.
제길 하지만 이제는 괜찮답니다.
채념? 웃기지도 않아요.
이제는 괜찮아요 내 주위에서 없어도
다만 내가 그사람들의 머리에서 조금이나마 남아있었으면 하네요
아주 조금이라도 괜찮으니.
1년이 지났으니깐 한창 수능을 준비해야 할 1년뒤에는
다시 편하게 볼 수 있겠죠? 물론 그것보다 빠르면 좋겠지만.
처음만나서 받은 빼빼로와 함께 기대되는 마음으로
만나는 당신들, 그런 기분으로.
보고싶네요.
솔로다 보니 그런것들 다 잊고 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