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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Byrds2006-12-14 14:02조회 402추천 1
엄마는 옷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아침에 밥차려주는 것도 버겁다.
누나는 아직 좋은 직장을 구하지 않고(못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밤에 끝나는 학원 선생직 아르바이트를 한다.
나는 집에 일찍 들어오는 편이다.이래저래 설거지나 빨래는 내가 해야할 일이었다.

대학생 때부터 이래왔는데 처음엔 설거지가 귀찮았다. 청소는 그런대로 할 만 했다.
집안 일 하면서 마음 수련(?)도 많이 했다. 귀찮을 때마다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나하고 생각하면서.

이 일도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집안 일을 하는 내 마음이 편해진 것을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그 비결은 가벼운 마음으로 되도록이면 즐겁게 하는 것인 듯하다. 이젠 경지에 도달한 것인가...

엄마의 가장 힘든 일은 밥반찬 만들고 시장보는 게 제일 큰 일인데 내가 그런 재주는 없어서
도와주지 못한다.

  집안일은 엄마 몫이 아니다. 엄마를 도와주자.
  집안일도 해봐야 손에 익으면 기술(?)도 늘고 직접 도와주지 않더라도 어떻게 하면 일이 적어지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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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라이리미엔2006-12-14 14:09
저도 집안일은 많이 도와줄라고 하는 편인데 엄마가 가끔 이상한 소리하면 삐져서 하기 싫어져요... 전 속이 많이 좁거든요... -ㅅ-# 오늘도... 쳇
BLackStaRR2006-12-15 17:33
저도 군대갔다오고 내방, 내빨래 만큼은 스스로 해결하려 했는데
사람이라는게... ㅡㅜ
"가벼운 마음으로 되도록이면 즐겁게 하는 것인 듯하다" <---- 쉽지 않죠 ㅎㅎㅎ
님이 대단해 보이네요 ^^
새턴링즈2006-12-15 18:23
오.
안 해봐서,혹은 할 줄 몰라서 못한다고 둘러대는 사람들을 뜨끔하게 만드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