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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현실이 낯설었어

캐서린2006-12-16 06:09조회 396추천 3

겨울되면 배영으로 헤엄치던 시간이 몸을 뒤집어 접영을 시작한다 12월이다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 거리는 여전히 붐비겠지
아버지는 여전히 담배를 피며 바둑을 두실거고
엄마는 파를 썰면서 바람아 멈추어다오 노래를 부를거야

음 우리가 그 때 헤어지고서
내가 집으로 돌아가던 날과

행정계원에게 두 손바닥 삭삭 빌며
크리스마스에 휴가를 보내달라 애원하던 날은
시간이란 놈이 배영을 접영으로 막 바꾸려하던 그 순간이었는지도 모르겠어

시간에 떠밀려 벌써 벼랑이야
너털하게 뛰어내리고 눈뜨면 다시 오겠지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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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wud2006-12-18 18:07
상병 언제 다시는지요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