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오르는 내 기억 속의 교수님들은..
우리 이교수님.
늘.. 수업시간에.."쓰벌" 이란 말을 하시고.
뚝배기에 담긴 음식을 단번에 드시고.. 소금을 국에 한줌 넣으시며.. 술을 늘 좋아라 하시는 교수님.
가끔. 어깨 결림으로.. 수업시간에 고통도 호소하시는.. 우리 이교수님..
작년 사은회때. 학생들 하나하나에게 안주을 입에 넣어주시던.. 우리 이시진교수님.
우리 주교수님.
늘 강의시간에 팹시 한 캔을 들고 들어오시고.
내가 수업시간에 대답하면 "넌 대답하지마!" 라고 하시며. 웃음을 날리고.
횡성에 한우목장을 하신다는 소문과 함께... 소고기 아니면 안 드신다는 소문도 들리고..
학교에 끌고오는 국산자동차와 학교외에서 타신다는 BMW5,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부자라는 소문이 파다한. 우리 주교수님..
차가운 매력에 눈길이 가는 우리 주교수님.. 사은회때 가서 술 한잔 같이 하고 싶었던.. 우리 주현종교수님..
우리 정교수님.
유일하게 친한사람과 사람들에게 별명이 있는 교수님.
사람이 너무 착해 보이는.. 경상도 남자답게 무뚝뚝하신.
그치만.. 너무.. 귀여운 외모와.. 나이들어보이는 외모를 동시에 겸비.
피치버그를 삐찌버그로 발음하셔서. 우리들은 정교수님을 "삐찌버그" 라고 부른다.
실험을 늘 FM으로 하시는 우리 정상진교수님 수업은.. 참으로 졸립다..
우리 홍교수님.
나이에 비해 머리가 빨리 빠진. 우리 홍교수님.
머리가 아인슈타인 같은. 유일하게 내 핸드폰에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교수님.
자세히 보면.. 상당히 여자가 많이 따를거 같은 우리 홍교수님.
술자리에서 젊었을때.. 여자 많았다고 교수님 입으로도 시인하셨다.
자기가 개발한 연구물로 사업을 했다가 빛도 수억 진.. 우리 홍교수님.
예전에 같이 술 마시다.. "교수님 너무 귀여우세요~" 했더니. 머리를 스스슥~ 만져 주셨던 우리 홍성창교수님.
우리 이교수님.
늘.. 수업시간 오버해서 강의 하시는.. 열의 넘치는 교수님.
정말. 이 분은.. 삶이 FM이다..
나에겐 항상 호의적이셨던 교수님. 다른 사람들은 이 교수님 수업을 회피한다.
3학년 전공수업땐.. 단..6명이서 교수님 수업을 들었다.. 그땐 회의용 테이블에 앉아 수업했던. 기억이..
유일하게.. 졸업시험에 재시험을 치르게 만들었던. 우리 이승희교수님..
다른 교수님들도 많지만.. 그만.
이렇게 글쓰니까.. 내가 무척이나. 학교를 사랑하는 사람같다. 웃기게시리..
전혀.. 그렇지 않다..
하지만.. 난 우리 교수님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