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다른 동호회사람들이랑 청평으로 놀러갔었는데 아침에 저런 이상한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마침 음악관련모임이라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줬었죠.
다들 "이거 바보아녀?" "에릭클랩튼 '표'나 'CD'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아니고 '에릭클랩튼'을 가지고 있다고???" "1억갖고 되겠어???" 등등 다들 '별 황당한 문자를 다 보겠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도 '뭐 이런 놈이 다 있어...'하고 말았죠. 그런데,
집에 도착하고 나니까 동생이 저보고 "오빠 그 문자 봤어? 에릭클랩튼ㅋㅋㅋㅋ"
어익후;
영화 '그놈 목소리'를 패러디한거라고 하네요. 저는 순간 정신이 잠깐 어지럽더군요.
"야 아무리 그래도 '가지고 있다'가 뭐야, '데리고 있다'라고 해야지!"
"아 맞다;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어땠어? ㅋㅋㅋ"
"...................."
내일 초등학교졸업하는 제 동생이라죠.
아무리 어려도 저런 어처구니없는 장난을! 이 가스나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