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싸이의 하루 방문자는 보통 2-3명.
제로인 경우도 허다하다.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렇게 없는 걸까,
싶어서 조금 씁쓸할 때도 있지만,
어찌 보면 당연한게 아닌가 싶다.
귀찮다는 이유로 다른 이의 싸이에 글을 남기는 경우도 없고,
네이트 온에 등록되어 있지 않는 이상은 내 싸이 주소를 알기도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는 모처럼 싸이질을 했다.
여차 저차 군시절 후임병의 싸이에 접속하게 되었는데,
순간 무언가 풋풋하고도 아련한 감수성 같은게 발도이 되었기 때문이다.
링크에 링크를 타고 군대라는 집단으로써 인연이 닿았던 사람들을 하나 둘 찾아봤다.
"아직 살아는 있었구나" 라는 안부 인사도 남겼고.
그랬더니 오늘 방문자는 29명이다.
역시 다들 내가 그리웠던 거야.
모두들 나의 연락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어.
이런 식의 자신감이랄까, 뭐랄까,
그런 감정을 안겨주기에는 충분한 수치였다.
오늘은 모처럼 소설책 4권을 주문했다.
몰랐던 사실인데, 인터파크에서는 핸드폰 결제가 가능했다.
핸드폰 결제로 책을 샀다.
이 것은 알았던 사실이지만, 돈을 쓰는 방법은 참으로 많다.
돈이 있든 없든 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